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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가게를닫을때마다어쩐지망설이게돼카페가필요한누군가가있을지모른다고생각하면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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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오직허무뿐필요한것은밝은불빛과어떤종류의깨끗함과질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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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나는 늦게까지 카페에 남고 싶어.” 나이 많은 웨이터가 말했다.
“잠들고 싶어 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밤에 불빛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과 함께 말이야.”
“난 집에 가서 자고 싶어요.”
“우리는 다른 종류의 인간이군.” 나이 많은 웨이터가 말했다. 그는 이제 옷을 갈아입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젊음도 자신감도 아주 아름다운 것이긴 하지만 그것들 만의 문제는 아니야. 매일 밤 가게를 닫을 때마다 어쩐지 망설이게 돼. 카페가 필요한 누군가가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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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도대체 그가 두려워 하는 게 무엇일까? 그것은 두려움도 공포도 아니야. 그것은 그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허무라는 거지.그것은 모두 허무였고 인간도 한낱 허무에 지나지 않거든. 모든 것이 오직 허무뿐, 필요한 것은 밝은 불빛과 어떤 종류의 깨끗함과 질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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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밝은 곳 | 어니스트 허밍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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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사신이 큰 낫과 해골바가지를 갖고 있다고 믿지 말아요. 자전거를 타고 오는 순경 두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새가 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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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의 눈 | 어니스트 허밍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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