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와 가나코 | 오쿠다 히데오
114.
˝일본 여자들은 모두 착하게 사네요. 전에도 말했지만 상하이 여자들은 전부 기가 세요. 억지로 참으며 결혼 생활을 지속하는 일은 절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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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미가 확신에 차서 말하는지라 나오미는 문득 물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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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남편이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라면 상하이에서는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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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합니다. 어쨋든 무사하지는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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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미는 화난 듯 목소리에 힘을 담아 대답했다. ˝아내가 보복하나요?˝
˝본인이 할 수 없다면 부모 형제가 대신 보복해요. 예를 들어 만약 내가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고 내 힘으로 대항할 수 없는 상태라면 큰오빠가 캐나다에서 달려와 처리해줄 거에요.˝
˝굳이 캐나다에서 와서요?˝
˝당연하죠. 그럴 때 도와주지 않으면 어떻게 가족이라고 하겠어요.
가족이 없다면 가까운 친구가 도와주죠. 그게 우정이에요.˝
아케미는 진지한 표정으로 계속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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