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히구치 이치요 | 키재기 외_126. 탁류기쿠노이의 오리키도 악마가 환생한 것일 리는 없다. 어떤 사정이 있어서 이런 곳에 흘러 들어와서 거짓뿐인 농담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인정이라고는 요시노 산 닥나무 종이만큼이나 얇고 반딧불이가 반짝하고 빛나는 만큼 한순간이다.인간다운 눈물은 백 년이나 참으면서 나 때문에 죽은 사람이 있어도 ‘어머나, 그것 참 안됐네요‘ 하면서 봐도 못 본척 외면하는 괴로움._#히구치이치요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