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그 물건 안에는 미요시야 한지로의 `양심`으로 이루어진 유골와 재가 담겨 있는 것 같다.221. 원한의 뿌리따뜻한 김과 식욕을 돋우는 냄새에 감싸여 있는 노점은 겨울 밤바다에 빛나는 작은 등대 같다. 모임 손님들은 모두 뱃사공 한 명이 탔을 뿐인 작은 배다. 뱃머리를 서로 맞대고, 잠시 세상의 거친 파도에서 도망쳐 몸을 녹인다.388. 도깨비는 밖으로맏물이야기미야베 미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