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에디션 D(desire) 9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김미정 옮김 / 그책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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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94.
묻고 싶었다. 어떻게 사랑하면 되냐고.


276.
˝당신에게도 가족이 있다고 상상하니 좀 어색해요.˝
˝그게 왜?˝
˝나한테 당신은 그냥 당신이거든요. 누구와도 얽히지 않은 독자적인 존재.˝

456.
이젠 캐롤을 온전히 다시 만날 것이다. 그럼에도 캐롤은 그 누구도 아닌 여전히 캐롤이며, 앞으로도 캐롤일 것이다. 두 사람은 천 개의 도시, 천개의 집, 천개의 외국 땅에서 함께 할 것이다. 그리고 천국이든 지옥이든 같이 갈 것이다.



219.
1월
이것은 만물의 시작이며,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문을 열고 들어가는 출발점이다. 1월의 추위는 회색 캡슐 안에 도시를 가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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