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자기 이해를 자기 계발로 착각한다. 자기 계발 업계는 일반적으로 쉬운 해답, 즉 마치 지혜처럼 들리는 잘 포장된 만병통치약 세트를 제공하려 한다. 하지만 몽테뉴는 그런 걸 팔지 않는다. 사람은 공식에 들어맞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의 복잡성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워야 하며 몽테뉴는 그 방법을 보여 주는 데 달인이다. 몽테뉴에게 자기 이해란 자신을 잘 다듬어 장식하는 게 아니라 자기 내면의 광야를 탐험하는 것 이다.
미셸 드 몽테뉴. 에세
37.
악마와 함께 춤을
크리스타 K. 토마슨 - P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