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욕심과 손때로 범벅이 된 물건을 다루는 장사꾼 아니냐. 내 물건에 온갖 사연이 깃드는 게 당연하지. 그런 사연을 기분 나빠한다면 그 물건한테 미안하지 않겠느냐? 나는 그것이 고물점 주인의 근성이라고 생각한단다.춘화추등신이 없는 달 미야베 미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