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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ㅣ 미시마야 시리즈 8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그럼 구메가와 강의 수신님은 물고기로군요.”
“아니, 물뱀이에요. 도련님, 뱀에게도 비늘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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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때문일까요, 한가운데쯤에서 배가 흔들려서 무서웠어요.”
하고 오토비에게 말을 걸어왔다.
“마침 거기에서 수신님이 뒤척이신 거겠지요. 부럽네요, 부인께는 분명히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
가슴 깊은 곳에서 지난 번 이야기꾼인 모치타로의 이야기를 떠올려 본다. 그것도 사람과 토지신의 유대에 관한 이야기였다. 모든 땅에서 모든 사람들이 무언가의 형태로 신의 가호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 신을 모시고 우러르기 위해 독자적인 방식이나 규칙을 정하고 있다.
질냄비 각시
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미야베 미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