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외딴집(하)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해 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오랜 세월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의 겉과 속을 보고 들으며 그때마다 부처님께 묻고, 대답을 얻지 못하더라도 불평 한마디 없이 지금까지 살아온 스님으로 돌아갔다.
137.우사가 에이신 스님에 대해


─ 땅에 뿌리를 내리지 않는 지식의 말은 조만간 너를 해하게 될 것이다. 다치는 것이 너 자신이라면 그것도 교훈으로 살릴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지는 마라.
게이치로는 아버지가 무엇 때문에 화를 내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지금은 알 수 있다. 진저리 쳐질 정도로.
게이치로의 지식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지 않았다. 그것은 현세의 바람이 한번 불면 흔적도 없이 날아가 버릴 만큼 약했다.
200 사지 이노우에 게이치로 작은 선생님이 아버지 겐슈 선생님의 말에 대해


외딴집(하) 미야베 미유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