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라는 것은 아무리 괴롭고 슬프더라도 한 번은 깨끗이 청산해야 하며, 눈처럼 시나브로 녹아서 없어지는 일은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128. 헤이시로의 아내가 헤이시로에게
마루스케는 이즈쓰 헤이시로가 한 말을 떠올렸다. 서원을 세우고자 할 때, 그 서원이 실현되었을 때의 상황을 고스란히 감당해 낼 자신이 없으면 서원 따위는 처음부터 세우지 말아야 한다. 복권을 사려거든, 당첨됐을 때를 생각해 두지 않으면 당첨금에 잡아먹히고 만다.
296.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하기에 그렇게 말했을 뿐이다. 무얼 어째야 좋을지 모를 때는 학문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
461.
진상 하_미야베 미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