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툰을 그린다고 하면 종종 이런저런 걸 물어본다.
˝근데... 페미니즘은 꼭 그렇게 거칠게 해야 해?
아니- 관심을 가지려고 해도
너무 거칠고 강하게 말하니까 거부감이 들잖아.
사근사근하고 예쁘게 말하면 좀 들어볼 텐데 말이야.˝
(큰 웃음)
˝하하아- 웃겨, 인권 운동을 예쁘게 하라니˝
ㅡ
흑인 인권 운동 때
상냥하고 나긋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지금 같은 변화가 있었을까?
인권 운동이라는 건 언제나 거침없었어.
그래야 기득권이 관심을 가지니까.
사근사근하게 이야기하면 듣겠지.
그저 듣기만 하겠지.
165. 예쁘게 말해.
나도 몰라서 공부하는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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