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같은 자리에서 별을 바라보는 고양이가 있습니다.고양이는 별에 닿고 싶습니다.하지만 아무리 빨리 달려도, 아무리 높이 올라도별과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네요.별들이 구름 속에 숨어버린 날,고양이는 구름을 쫓아 달리고 또 달립니다.그리고 발견하죠, 하늘 끝까지 닿아있는 오래된 나무를."저 끝까지 올라가면 별을 잡을 수 있을 거야."가슴이 콩닥콩닥. 다리가 후들후들.고양이의 일생일대 모험이 시작됩니다.자. 이제 어찌 될까요ㅡ이 책은 황적현님의 '반짝반짝'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네요.그래서 찾아봤지요, 원작인 '반짝반짝'!두 책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놓칠 순 없잖아요?...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원작에서 닿지 않았던 고양이의 외침이 리메이크작에서는 닿았으니까요.그렇긴 해도...영원한 만남이 없다는 세상의 이치 때문인지, 만남이 너무 짧네요.그래도 잠깐... 따뜻했습니다.영원한 만남이 없듯이 영원한 이별도 없다는 걸 봤으니까요.간절함은 어떤 형태로든 답을 얻는다는 것도 알았니까요.반짝반짝!"밤하늘의 별이 아름답게 빛나는 건 그리움에 흘리는 눈물 때문이야."살아있는 모든 이들이 겪어야 할 그리움에 대한 짧은 시 한 편을 본 날입니다ㅡ*보내주신 책을 본 후 작성한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반짝반짝달빛고양이 #노영효 #황적현 #클레이키위 #고양이 #그리움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그림책스타그램 #비집고아트 #책과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