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리와 치리리 : 바닷속 이야기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28
도이 카야 지음, 허은 옮김 / 봄봄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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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와 치리리.
쌍둥이일까요, 영혼의 단짝일까요.




둘은 같은 옷, 같은 머리, 같은 자전거를 타고 나들이 중입니다.



동굴이 나타나자 아이들은 스스럼없이 들어가죠.
그리고 동굴이 끝난 곳은...어머나, 바닷속이네요?




뭐, 치리 치리리 세상에선 문제 없습니다.🥰




둘은 산호 미로를 지나
조개 껍질 소파가 있는 바다 카페를 가고,


물고기들을 따라 바다 공연장에도 갑니다.
오징어 가족과 나란히 앉아
남쪽 바다 물고기들의 공연도 보죠.





그리곤 더 깊은 바닷속으로 달려갑니다.
또 다른 모험이 있는 곳으로요.





스토리 라인이 단순한데도 이 이야기가 빛나는 건,
어쩌면 이 모험을 둘이 나누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둘이라서 더 거침없고
둘이라서 오래 순수할 그들.

그들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난들 대수겠습니까?




그런데...
모험이란 게 원래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웠던가요?


마치 뒷마당 나들이하듯 쑥ㅡ 들어갔다 나왔다~
간질간질 설레면서도 위기감은 제로.😁


무해한 아이들의 모험이라 무해한가요?




제게도 상상이 일상이던 때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함께 그 세계를 여행할 누군가가 있었다면
제 볼도 더 오래, 발~갛게 예뻤을라나요?




반짝반짝 빛나는 치리 치리리가 괜스레 부러운 날입니다.
다음 모험도 기대해 보렵니다.🥰




*보내주신 책을 읽고 작성한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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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책과 썸 ❤️ 일상을 비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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