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리와 치리리.쌍둥이일까요, 영혼의 단짝일까요.둘은 같은 옷, 같은 머리, 같은 자전거를 타고 나들이 중입니다.동굴이 나타나자 아이들은 스스럼없이 들어가죠.그리고 동굴이 끝난 곳은...어머나, 바닷속이네요?뭐, 치리 치리리 세상에선 문제 없습니다.🥰둘은 산호 미로를 지나조개 껍질 소파가 있는 바다 카페를 가고,물고기들을 따라 바다 공연장에도 갑니다.오징어 가족과 나란히 앉아 남쪽 바다 물고기들의 공연도 보죠.그리곤 더 깊은 바닷속으로 달려갑니다.또 다른 모험이 있는 곳으로요.스토리 라인이 단순한데도 이 이야기가 빛나는 건,어쩌면 이 모험을 둘이 나누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둘이라서 더 거침없고둘이라서 오래 순수할 그들.그들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난들 대수겠습니까?그런데...모험이란 게 원래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웠던가요?마치 뒷마당 나들이하듯 쑥ㅡ 들어갔다 나왔다~간질간질 설레면서도 위기감은 제로.😁무해한 아이들의 모험이라 무해한가요?제게도 상상이 일상이던 때가 있었는데 말입니다~함께 그 세계를 여행할 누군가가 있었다면제 볼도 더 오래, 발~갛게 예뻤을라나요? 반짝반짝 빛나는 치리 치리리가 괜스레 부러운 날입니다.다음 모험도 기대해 보렵니다.🥰*보내주신 책을 읽고 작성한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치리와치리리 #도이카야 #허은 #봄봄 #자전거여행 #모험 #신간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그림책스타그램 #비집고아트 #책과썸오늘도 책과 썸 ❤️ 일상을 비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