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여행
이욱재 지음 / 달그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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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반짝이는 저것은?




...맞습니다, 반짝반짝 사랑스런 이 책의 표지는
바로 플라스틱 병이지요.





그런데 반짝이던 시간은 아주 잠깐...
무성의하게 강으로 던져져 쓰레기가 돼버렸네요🥺





그렇게 플라스틱 병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모든 여행이 그렇듯,
가다 보니 친구도 생기고,
어쩌다 숨돌릴 틈도 있었나 봅니다.🥰





그런저런 여행 끝에 다다른 곳은 플라스틱 섬.

시간이 가고...
병은 어느새 잘게 잘게 부서져 바다로 흩어집니다.





이 여행ㅡ
이제 끝난 거죠?

그런데...





"우린 사라지지 않아.
어딘가에서 찬란하게 빛나고 있을 거야"





헉! ...눈치채셨나요?
이 두근대는 대사가 의미하는 게 뭔지... 😱





플라스틱병이 진짜 생명체라면,

자신의 유전자를 영~원히 남기겠다는 포부가,
뭐 그리 새삼스러울까요.

..미세 플라스틱이 꽉 찬 세상에서
온갖 생명이 죽어나간다 할지라도요ㅡ😳





재수 없게 들리시나요?
이기적인 플라스틱이라고 욕하고 계시죠?




그런데요..(이 말 다음엔 꼭 더 재수 없는 말이😑)


다른 생명체야 궤멸하든 말든 천세 만세 누리겠다는 저 야심ㅡ
너~~~무 익숙하지 않으세요?😳




궁금합니다...

인간이 찬란한 문명으로 세상을 못쓰게 만드는 것과
플라스틱 가루들이 세상을 정복하는 것 중





무엇이 더 빠를까요?
...더 끔찍할까요?💀





그렇게 되기 전에 막을 수 있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에효..🙄






*보내주신 책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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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썸 타며 환경을 생각합니다 ❤️ 일상을 비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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