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매개로 이것저것 봉사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꼬물이들과 초등생들, 가끔은 형님 티 팍팍 내고 싶어 하는 중학생들,종종 여러 연령대의 어른들과 함께 했지요.참 많이 읽고, 듣고, 생각하던 때였습니다.그때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이 책은,그림책을 통해 소통을 원하는 이들의교과서 같은 책입니다.물론 현장을 오래 뛰어본 분들에겐 다 알만한 내용이겠지요.하지만 새로이 활동을 시작하신 분들이나 가족, 지인들과 편안히 공감하고 싶은 많은 '그림책인'들에겐 가뭄의 단비 같은 책일 겁니다.그도 그럴 것이책의 구조부터 읽는 방법, 책 읽기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질문들에 대해차곡차곡 쌓인 답들을 제시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 답들이,그림책 활동을 해 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만큼현실적이고 구체적입니다.덕분에 많은 이들이 고민의 수고를 조금 덜어내고 더 좋은 방향을 찾아갈 수 있는 여유를 누릴 수 있겠다 싶습니다.또 한 뼘,그림책에 가까워지는 길이 열렸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그림책사용설명서 #박희연 #조경희 #조명숙 #초록서재 #책읽기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그림책 #책육아 #그림책육아 #비집고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