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와요! 눈이 와!" 한 아이가 밖을 내다보고 소리칩니다.하지만 따뜻하게 입으라는 목소리가 현관을 나서는 아이를 막아섭니다. 맘 바쁜 아이가 겉옷을 걸치니이번엔 바지도 입으라 하네요.맘은 바쁜데,나가기 전 갖춰야 할 것들은 자꾸 늘어갑니다. 이 아이 어쩌나요?오늘 안에 눈맞이 갈 수 있겠습니까?다른 계절보다 겨울은, 외출할 때 갖춰야 할 게 참 많죠^^ 눈이 그칠까 봐~다른 이들이 먼저 눈밭에 들어갈까 봐~ 안달하는 아이들을 달래가며완전무장 시키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그렇게 서두르다,정작 중요한 준비를 빼먹어 한 번씩 곤란했던 적이 있는데, 세상에! 이 책에 똑같이 그려져 있지 뭡니까!깜짝 놀랐습니다^^ 한 번 상상해 보시겠어요?이 책의 아이와 제가 똑같이 빼먹은 그것!... 뭐였을까요?벌써 겨울 책? 더구나 눈 책? 아직 10월인데...?네,네^^? 이해합니다.저도 그랬는걸요~??그런데 참... 반갑네요^^눈을 보며 설레는 맘은, 정신없이 하루를 살아내는 어른이 돼서도 여전하네요. 제 맘이 이렇게 설레니, 아이는 오죽할까요?가는 계절 아쉬운 만큼 다가올 계절이 그리운 분들.호기심 덩어리 아이들 덕에 겨울이 급하신 분들.오늘따라 일상이 지루하신 분들. 이 책과 함께,조금 빨리 설레어 보는 건 어떨까요?#눈이와요 #프랑수아즈로지에 #지양어린이 #세계명작그림책 #도서추천 #그림책추천 #책리뷰 #그림책 #그림책리뷰 #그림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신간 #신간그림책 #눈 #첫눈 #겨울 #비집고아트*보내주신 책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