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산드라 지멘스 지음, 로시오 아라야 그림, 김지연 옮김 / 너와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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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디흔한 소잰데 늘 손이 가는 '엄마'이야기.

내가 엄마라서일까요, 내 엄마의 딸이라서일까요?

뭐가 됐든
내 아이와 겪는 모든 것은
내 엄마와 겪은 모든 것의
되새김질이라는 것.
그러니 체하지 않게 꼭꼭 씹을 것.^^




아이가 엄마를 묘사합니다.

웃으면 감기는 예쁜 눈,
주머니가 달린 꽃무늬 원피스.

눈만큼 아름다운 머리카락,
미용실을 다녀온 후의 반응.

그리고 제일 아끼는 목걸이까지.

엄마에게는 무심한 일상들인데,
아이에게는 하나하나가 소중한 이야기네요.
추억이 되고, 엄마와의 비밀 언어가 됩니다.




엄마라는 자리는 그런 자리인 것 같습니다.

늘 피곤에 지치고 노심초사하지만
구겨진 옷에 부스스한 머리카락까지
사랑받는 반짝반짝한 자리!

그러니 지금보다 더 행복해도 좋을 자리!
지켜보는 내 아이가
덩달아 웃을 수 있게요.





엄마!
나 잘 하고 있는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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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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