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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타프 - 대륙 이동설의 비밀을 푼 여성 과학자 ㅣ 도토리숲 과학 그림책 2
제스 키팅 지음, 케이티 히키 그림, 김선희 옮김, 신현정 감수 / 도토리숲 / 2022년 7월
평점 :
이 책은 마리 타프라는 과학자에 대한 위인전이자 과학 그림책입니다.
마리 타프는 1900년대 중반, 여자가 배를 타면 불행을 가져 온다는 편견이 존재했던 시절에,
동료들이 보내온 자료만을 분석해 바다 속 산맥들을 그려낸 과학자라네요.
그녀의 바다 속 지도 덕에 대륙이동설의 비밀을 풀고 판구조론의 기틀을 마련했다니,
지질학 역사에 없어서는 안될 대단한 획을 그은 사람인거죠.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지금보다 더 노골적인 유리천장이 존재했던 시절에, 좌절 대신 자신의 길을 찾은 마리 타프에게 끌렸기 때문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평등과 공정한 기회에 가치를 두는 세상이 됐다지만,
아직도 기회의 문은 모든 이에게 똑같이 열려 있지 않습니다.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영우처럼요.
어쩌면 모든이에게 항상 똑같이 열리는 문이란건 존재하지 않을수도 있겠죠.
그래도. 그럴수록. 계속 꿈 꿨으면 좋겠습니다.
꿈으로 가는 길이 한가지만 있는게 아니라고,
힘들다고 다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고,
마리 타프가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위인에 대해 들여다 보고, 몇몇 과학 지식도 자연스레 익힐수 있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얘기까지 아이들과 나눠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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