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트래블 다낭.나트랑 _베트남의 여유로운 중부지방으로 떠나요~!
이은영, 한동철 지음
상상출판

신랑이 휴가를 언제로 계획할지 물어본다.
벌써? 하는 마음에 달력을 보니
벌써! 6월이 코앞이다!
손에는 여행책자가 들려있고,
휴가를 언제 잡을 지 생각하라는 말에
괜시리 들뜬요즘
베트남 이라고 하면 '쌀국수'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내게
'다낭, 나트랑'이라는 새로운 명소가 다가왔다!

다낭, 호이안, 후애, 나트랑
베트남의 숨겨진 명소들이다!
베트남 전체에 대한 정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이 한 권!
발 길 따라가는
자유로운 여행을 위한 길잡이
10년 전 나트랑 길거리 커피의 기막힌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남자와
베트남은 왠지 복잡하고 무서울 것 같아서 엄두도 못냈던 여자가 함께 만든 책.
이들 부부가 베트남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가 다낭과 나트랑이란다.
한적하고도 아지자기한 호이안과 다낭,
고즈넉한 후에, 흥겨운 나트랑
이 지역을 소개하는 저자들의 글솜씨에빠져
책장을 훌훌 넘기며 읽었다.

이들 부부가 운영하는
'어린왕자의 작은별 여행사' 할인쿠폰이 책 뒤에 있는 것도 참고 하시길.

베트남 하이라이트 사진으로 시작하는 셀프트래블 책자는
연신 내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한다.
이 풍경도 멋지고, 이 정보도 알아둬야할 것 같고~

신혼때도 누려보지 못한 리조트의 풍경~
이러한 곳들도 있구나!!

베트남 쌀국수는 유명한줄 알았지만,
그 쌀국수가 소고기, 닭고기, 생선, 돼지고기, 얼큰한 국물, 땅콩가루에 피시소스 칠리를 뿌린것,
비빔국수... 이렇게 많았다니
다 먹어보고 싶었다! @.@
부침개도 라이스페이퍼와 채소로 싸먹는다는 반쎄오도 궁금하고
쌀떡위에 새우가루 돼지고기등을 얹어낸다는 반베오도 먹고싶고
프랑스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베트남 전역에서 바게트 빵으로 만드는 샌드위치 노점도 구경하고 싶었다.

저자가 반한 것이 길거리 커피였다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베트남 커피에 대한 소개가 더 눈에 들어왔다.
족제비똥 커피 (위즐커피), 다람쥐표 커피(콘삭 커피)에 대한 글도 신기했다.
베트남은 짝퉁시장이 있을정도로 짝퉁이 많다.
명품뿐만 아니라 일반물건에도 가짜가 많으므로 주의하기!

열대 몬순기후의 베트남 중부.
해수욕을 원한다면 건기(2~8월,10월)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베트남에 일년에 6번밖에 없는 공휴일에
여행일정이 잡혀있다면 미리 호텔을 에약하기!

몸이 아프면 병원비가 저렴한 편이므로 병원을 찾으라는 조언.
모기퇴치에도 각별히 주의하기!

한국에서 5시간 가량의 짧은 비행시간이면
바로 해변에서 10분 거리인 다낭 공항에 도착한다고?!
베트남에서 세번째로 큰 항구인 다낭항이 있어 풍요로운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리고 드넓은 백사장, 저렴하고 고급스러운 리조트, 맛있는 음식..
휴양지로서는 제격인듯하다.

아름다운 자연을 중심으로 여행하는 것이 좋은 다낭.
여행이라고 하면, 역사유적지를 다니는 것이 좋았는데
가끔은 호사스럽다 싶을 정도의 경치를 지닌 이런 곳에도 가보고 싶어진다.

다낭에도 '한강'이 있네?!
한국의 한강과 같은 이름을 하고 있는 강.
다낭의 한강을 거닐어보아도 운치있을것 같다.

나트랑, 현지발음으로 나짱이라 불리는 이곳은
넓은 해변과 작은섬들을 옮겨다니는 투어보트, 다이빙 보트와 케이블카..
최근까지 거의개발이 되어있지 않다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해변을 끼고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이곳에
속속 세계적인 리조트들이 들어서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직항편까지 있는곳!
여행코스, 볼거리, 먹을거리 숙박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서는
다낭, 나트랑뿐만 아니라
올드타운으로 유명한 호이안과
옛 왕궁을 볼 수 있는 후에 지역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베트남에대한 짧은 소개와 여행준비가이드, 각종 연락처와
간단한 베트남 여행언어도 들어있고 말이다.
휴가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더위가 일찍 찾아온 올해에는
더더욱 시원한 바닷가가 생각이 난다.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낭, 나트랑지역도 살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