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야, 뚝! 울랄라 채소 유치원 8
와타나베 아야 지음, 정영원 옮김 / 비룡소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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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야, 뚝! ::  울랄라 채소유치원 8

와타나베 아야 글,그림  정영원 옮김
비룡소





채소 친구들이 등장해
아이들의 생활습관과 모습을 보여주며
3자의 입장에서 아이 자신의 모습을 보게하는 그림책
울랄라 채소유치원 8권 [양파야, 뚝! ]을 만나보았습니다.



 



아기양파가 잉잉잉 울음을 터뜨리네요.
왜일까요?
아...양파 손에 잡고있는 새콤달콤 캔디가 갖고 싶어서이군요.
(처음엔 로봇 장난감인줄 알았다는...그런데, 앞장에 자세히 보면 '새콤달콤 캔디'라고 적혀있네요^^)
오늘은 안사기로 엄마랑 약속했는데, 양파는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잉잉잉 울다가, 이번에는 으앙으앙 우는 양파!
양파를 썰 때면 눈물이 나곤 하는데, 책에는 양파가 울고 있네요,
울음과 관련한 다양한 의성어들이 등장해서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많은 어휘를 접하게 해주네요.

우는 양파를 달래기 위해
가지 아줌마, 대파 아저씨 등 여러분이 다가오시지만
좀처럼 양파의 눈물은 그치치 않는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런데, 저 뒤에서 망토를 둘러메고 꼬무락꼬무락 거리는 건...
^^
양파 엄마의 번뜩이는 재치와활약~~
혼내고 다그치며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고 그 상황을 넘어가는 양파 엄마에게
엄마도 한 수 배웠네요!
막내랑 책을 보면서, 잉잉우는 양파보고, 너도 그렇니? 하고 물으니
자기는 떼쓰지 않는다고 하네요.
엄마는 양파랑 닮게 행동한 아이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데 말이죠 ㅎㅎ
그래도,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
그러면서, 양파 엄마가 양파의 울음을 그치게 한 그 행동이 재미있나봐요~
제가 따라서 하니 좋아라 한다는^^

아이들은 책에 나오는 상황을 보면서
은연중에 따라하며 주인공과 동일시 하는 모습을 보여요.
나도 그랬는데..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그 모습이 이뻐보이지 않으면 나도 그만해야지 생각하고
멋있어 보이는 장면이 나오면 행동으로, 말투로도 따라하는 것을 보지요.
울며 떼쓰는 모습보다 약속을 지키며 예쁘게 말하는 법을 따라하게 만드는 유아 그림책
울랄라 채소 유치원 8권 [양파야, 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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