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코믹스 : 전염병 - 아주 작은 전쟁터 사이언스 코믹스
팰린 코크 지음, 이충호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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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코믹스 :: 전염병_아주 작은 전쟁터

팰린 코크 글,그림 이충호 옮김
길벗어린이




추운 겨울, 요즘
유아들과 어린이들사이에 바이러스 장염과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지요.
주변에서도 기침을 하거나 결석하는 아이들이 종종 보이곤 해요.
이런 병은 왜 생기는 걸까요?

 


사이언스 코믹스 5번째책
이번 주제는 전염병입니다.
그래서,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이 그래픽노블의 주인공들로 등장하지요.

 


급성 전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인 가래톳페스트와 황열병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생물 생명공학 홀로그래피 연구센터 연구원인
엘레나의 몸속에 들어가
미생물 병원체와 우리몸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해주어요.

우리몸을 침입자로부터 보호하는 백혈구 T세포 등과 같은 몸의 세포들도 소개하면서요.
세균, 바이러스, 균류, 원생동물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능력을
황열병 바이러스, 가래톳페스트 안에서 발견하고
황열병은 이와 비슷한 바이러스를 막는 백신으로,
가래톳페스트ㅡ흑사병을 일으킨 페스트균 ㅡ는
면역계에 숨어있는 암세포를 물리치는 이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이 엘레나의 목표이지요.
정말 그렇게 된다면 멋지겠지요!

파스퇴르가 미생물 병원설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그 원리를 이용한 저온 살균법으로 식품을 더 안전하게 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병을 일으키거나 음식을 상하는 것이
공기중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모든 세균을 다 셀 수는 없지만, 모양상으로 구분하며,
사람의 몸에서는 어떻게 이 세균들을 방어하는지도 알게되었지요.

과거 페스트도 쥐들이 옮긴다고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쥐의 피를 먹는 쥐벼룩, 쥐벼룩 속의 페스트균에 의한 것이었지요.
매개체인 쥐도 희생자였던 거에요.

 


황열병과 같은 바이러스는 세균과 달리
스스로 복제할 수 없어 숙주가 필요해요.
바이러스는 세균처럼 죽여 없앨 수 없고 무력하게 만들지요.
바로 항체가 수갑이나 감옥같은 역할을 해서 말이에요.
B세포가 특정 바이러스에 대항할 항체를 기억하는 능력을 '면역'이라고 부르지요.
백신과 접종으로 면역이 생긴 이들은 더 큰 위험에 빠지지않아요.
천연두도 그렇게 지구상에서 거의 사라졌지요.


 


황열병 바이러스를 통해 원생동물 바이러스인 말라리아를 퇴치하고,
가래톳페스트를 통해 몸 속 이상세포를 처리하려는 엘레나의 계획이 성공할까요?
이 일들이 잘 이뤄지길 바라게되네요.

처음 책을 들여다 보았을때는
세포와 바이러스와 세균이야기가 복잡해보였지만
이것이 우리가 예방접종을하는 이유이고
역사속에서 황열병과 천연두, 페스트가 이것때문이구나, 이렇게 예방할 수 있구나 알게되었어요.
그래픽노블이기에 한번 보게되면 끝까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다는 것, 아시죠!
재미있게 읽으며 과학 지식도 덤으로 얻는 사이언스 코믹스~!
이 시리즈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잘 보게되는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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