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길 손꼽아 기다린 어느날,
아이를 받아든 이들의 얼굴엔
놀라움이 가득합니다.
그건, 이안이의 얼굴에 커다란 파란 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아이들이 태어나면 엉덩이에 몽고반점이라 불리는 거무스름한 점이
있는데요,
우리 아이의 경우에는 팔에 그런 점이 있어요.
아이랑 책을 보면서 그 점을
오랜만에 다시 들여다 봤네요.
어? 그런데, 그 점이 점점 색이 옅어지는 듯한
느낌?
이안이는 그 점이 얼굴에 있어서 더 도드라져 보인것인데요...
이안이도
몽고반점처럼 그 점이 사라질까요?
이안이는 '파란'얼굴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