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6 : 대한민국 1 - 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6
백종원.남지은 지음, 이정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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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6 대한민국

글 백종원, 남지은 그림 이정태

위즈덤하우스

 
 

우리가 매일 접하면서도 늘 기대하게하는 시간, 바로 음식을 대하는 시간이지요! 그만큼 익숙하면서도 또 늘 새로운 시간.

쉽고 맛있는 집밥의 돌풍을 몰고온 백종원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음식 문화 만화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벌써 6번째 책이 나왔네요.

이번 책은 일본, 중국, 이탈리아, 미국, 태국을 지나 '대한민국'의 음식을 담은 책이었어요.

익숙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지는 한식. 그 첫 번째 편으로 네 아이들과 두 심사단이 펼치는 음식 대결 모습들이 흥미진진하게 담긴 이야기였습니다.

 
 

5장으로 구성된 책은 우리나라 음식으로 사랑받는 음식들을 가지고 경연을 펼치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김밥, 김치, 국수, 비빔밥, 고기요리인 떡갈비와 갈비탕까지 음식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음식들이었지요. 음식맛을 아니까 더욱 그러했지요.

아이들이 아침으로 만들어주길 부탁한 덕분에 부랴부랴 아침에 김밥을 쌌다는 건 안비밀 입니다^^

이름은 '김밥'이지만, 만드는 집마다 넣는 재료가 달라지면 다양한 맛을 낸다는 김밥. 김밥에 고기도 넣어보고 통영에서 충무김밥도 먹어보았지만 곤약이 들어간 김밥, 명란이 들어간 김밥은 처음 접하는 것이었지요. 다음에 재료를 사서 만들어봐야 겠다 싶었어요.

 
 

김장철이 되어서 그런지 시장에서 무와 배추, 총각김치를 담글 알타리 무도 많이 보이는데요 그래서인지 더 눈에 들어오는 김치 경연!

각 지역에서 사용하는 김치 재료가 다른 것을 한 눈에 정리해 주는 '전국 김치 지도'도 만나고, 김치를 담그는 김장문화가 2013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알타리 무를 가지고 총각김치를 조금 담궜는데, 무와 잎을 절이는 시간이 달라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어요.

만화이긴 하지만, 초등학생들이 저보다 훨~씬 음식에 대해 잘 알고 요리도 수준급이라는 것이 이상할 법도 한데 거부감도 느껴지지않고 재미있게 읽혔답니다.

 
 

비빔밥도 전국 곳곳에 다른 모습으로 맛볼 수 있다는 것, 아셨나요? 집에서 먹는 것이야 있는 나물반찬에 고추장이랑 계란 넣고 비비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졌고, 비빔밥이라 하면 '전주비빔빕'만 떠올렸는데, 비빔밥에 관한 부분을 보고 나서는 '화반'이라 불릴만큼 화려한 '진주비빔밥'도 먹고 싶어졌고 이순신 장군도 즐겨 먹었다는 '통영 비빔밥', 이미 비벼져 나온다는 '익산 황등 비빔밥'도 맛보고 싶어졌지요.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비빔밥 전국 투어를 해도 좋다 싶을 만큼요.

우리나라 음식을 다룬 책이어서 익숙한 음식들이었지만, 제육덮밥은 책에 나온 레시피 대로 따라해 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고 다른 음식들도 책에 나온 재료와 방식으로 만들어야 겠다 싶었습니다. 음식과 관련된 문화와 더불어 우리나라 전반에 관한 상식까지 담은 음식 학습만화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대한민국 1]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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