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다이어리
소유진 지음 / 길벗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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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다이어리

내 아이의 건강을 위한 하루하루 소중한 기억들

소유진

길벗

 

이유식을 진행한지 두 달이 넘어가네요. 첫 아이때는 초기 중기 후기로 바로 넘어간 듯 한데, 요즘은 초기도 1단계, 2단계로 나누어 한 달씩 진행하고 중기로 들어가는게 보편적인가봐요. 소아과에 검진갔을 때도 선생님과 대화할 때 자연스레 초기 2단계에는 쇠고기를 먹이셔야해요~라는 말을 주고 받았으니까요.

만 7개월을 지나는 지금, 이제는 이유식 메뉴도 제대로 기록해야겠다 싶을 즈음, 중기이유식으로 들어가면서 이유식을 비롯한 아이 성장을 기록 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만났습니다. 배우 소유진의 이유식 책 [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의 핵심 정보가 담긴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다이어리]를 말이죠.

지금 쓰고 있는 다이어리는 일반 다이어리임에도 불구하고 아이 수유시간과 이유식메뉴가 주로 적혀있어요. 큰 아이들은 어릴적 따로 수첩을 마련해 정리해서 두고두고 봤었는데, 이제야 막내를 위한 이유식 기록장을 제대로 마련해주게 되었네요.

 
 

이유식 다이어리 답게 이유식과 관련된 칼럼과 이유식 진행에 따른 팁들이 굵직굵직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개별 레시피는 이유식 책자를 통해 정보를 얻지만, 때때로 전체적인 흐름을 간략하게 보고 싶을 때는 이런 페이지가 도움이 되지요. (책 속 오류발견..단호박과 쇠고기 숟가락에 놓인 재료사진이 바뀌어 있네요^^;;) 초기, 중기, 후기에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을 보면서 머릿속으로 집에 있는 재료가 있는지, 구매해야 하는 것은 뭔지도 생각해보구요, 성장 그래프 등 아이의 성장 기록을 남겨놓을 수 있는 장도 보였습니다.

 
 

한 달씩 기록할 수 있는 먼슬리 스케줄러가 12장. 그러니까 1년을 기록할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만년다이어리 형식으로 되어 있기에 원하는 달부터 기록이 가능해요. 저는 이 곳에 새롭게 먹게되는 식재료나 일정들을 기록할 까 해요. 제 첫 기록은 이유식 중기, 하루 두 끼를 먹는 것 부터 적었지만, 초기 이유식부터 기록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 다이어리의 상당부분은 이렇게 매일의 식단과 배변상황, 목욕시간이나 취침, 메모를 기록할 수 있는 데일리 다이어리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이유식 후기나 완료기에 세끼를 챙겨먹을 떄는 이 표가 유용할 것 같은데, 초기나 중기에 모유나 분유 비중이 더 클 때에는 작성양식이 조금 달랐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시간을 기록하기 편하도록 벤자민 프랭클린의 일일계획 다이어리 양식처럼 되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이 전에 기록했던 양식이 그러했던지라 익숙함을 이 다이어리에서 찾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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