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름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62
루치루치 지음 / 북극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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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름

루치루치 그림책

북극곰

 
 

♬ ~ 에디슨 덤보와 앨리스... 어린 왕자와 장미~

저희 셋째가 요즘 흥얼거리는 낱말입니다. 노래라고 하는게 맞을 까요?

이 책을 읽고 나서 나타난 후유증입니다.

제가 이 이름을 ♬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라고 이어지는 긴 이름을 부르는 곡조에 맞춰 읽어줬거든요.

이 책에서 어째서 '최고의 이름'을 제목으로 붙였는지 감이 오시지요?

그럼, 지금부터 그림책 속으로 안내해 드릴게요^^

 
 

보통 아기가 없으면, 엄마들이 조바심을 내며 하늘을 보며 소원을 비는 모습을 많이 봤었는데요

책장을 넘기자 마자 앞 면지에 곰돌이 점지를 비는 아빠곰이 등장합니다.

 

창 밖으로는 아기를 물어다 준다는 황새가 날아가고

아빠의 이 감격한 얼굴을 보니 뭔지모를 뭉클함이 전해지는데요,

아빠곰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 같지요!

침대 위에 앉아 꽃다발을 안고 있는 엄마의 품에 아기를 안겨줘야할 것 같은데

아빠곰은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죠?

딸바보 곰아빠, 그 아빠의 아기곰 사랑은 이름짓기부터 시작됩니다.

 
 

동네 동물(?)들은 다 모아놓고

아기 곰의 이름을 짓기를 청하네요.

다정한 이웃들은 아기곰의 이름으로,

그동안 자신들이 좋아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가치들을 담아 이름 후보로 내 놓습니다.

그리고 곰 아빠는, 그 이름들을 모두 이어 딸아이의 이름으로 삼는데요!

우리가 전래 이야기로 알고 있는 장수하는 동물들을 열거한 이름 '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가 떠오르면서

이 이름 때문에 벌어질 상황이 곰순이에게도 벌어질 것이라는 느낌이 들지요?

과연, 이 아빠의 사랑을 듬뿍받는 아기곰 곰순이는 어떤 일을 만나게 될까요?

사랑하는 아기곰에게 '최고의 이름'을 주고 싶은 아빠 곰의 마음이 가득담긴 사랑과 반전이 담긴 책

[최고의 이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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