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서 한 친구가 발견한 수첩에 적힌 메모, 자극적인 이야기인 '뽀뽀'란 단어가 적힌 것을
보고
지레짐작합니다.
그러고는 소문이 소문을 낳아 이름이 적힌 그 아이를 모두가 오해하게
되지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
사실이 아니니 진실을 굳이 캐보지 않아도
괜찮다?
누구의 입장에서 그렇게 말 할 수 있는걸까요?
정작, 피해 당사자는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고, 그렇게 데인
가슴은 깊은 상처로 남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친구들은 진상을 밝히고자 '잘.바.아'를
조직합니다.
'잘못되니 소문을 바로잡는 아이들'이라는
말이죠.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퍼트리면
명예훼손이란 범죄에 해당하는것이고, 그 벌이 얼마나 큰지
또 그로인해 상처받은 사람의 마음은 어떠하며
범인을 찾기위해 소문의 진원지를 찾고, 반대되는 입장을 가진
아이들과도 함께 하는 법을 배우며
주변을 탐색하는 등
잘못된 소문을 바로잡는 이 친구들의 활약이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동시에 온갖 연예계 소식들이 범람하는 지금,
기사화 되거나 소문이 나면 기정 사실인양 편향된 시각으로 함부로
이야기했던 우리의 모습이
누군가에겐 엄청난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었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4학년 2반 뽀뽀사건 범인은 밝혀질까요?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전개,
그와 함께 남의 말을 함부로 옮기는 것에 대한 반성을 하게 하는
동화책
[4학년 2반 뽀뽀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