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에세이 - 데일리 하브루타 감성 다이어리북
하브루타 감성코칭연구소 지음 / 피스미디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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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에세이 감성 다이어리북
Daily Havruta

피스미디어

 
 
아이가 학교에서 하브루타 게임을 했다고, 집에서도 해보자고 그러네요.
하브루타 게임?
뭔가 했더니, 주제단어를 듣고 연상되는 것들을 적어보는 것 같았어요. 언뜻보니 마인드맵이나 브레인스토밍같기도 한데 말이죠.
짝과 함께 '질문, 대화, 토론, 논쟁'하는 유대인 교육방법으로 최근 점점 알려지고 있는 방법이지요.
뭔가 독특하고 별세계의 것인가 하고 들여다보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서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보게됩니다.
어떤 음식을 먹을러 갈까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도, 책을 읽는 과정에서도 말이지요.

 
 

하브루타의 핵심은 '질문'입니다.
나 스스로에게 혹은 상대에게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생각을 해야 하며, 더 깊고 골똘히 생각할 때
두뇌는 치열하게 활동합니다. 저절로 사고력이 확장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무의미한 질문으로 그쳐서는 안됩니다.
얼마 전, 하브루타 강의를 하시는 이일우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브루타는 곧 질문만들기 라 여기고 있던 저는 충격적인 - 하지만, 곰곰히 생각하면 당연한! -말을 들었습니다.
질문을 위한 질문이 아닌, 최상의 답을 찾기 위한 효과적인 질문이어야 하고
결국은 토론과 토의를 통해 해결책(답)을 찾기 위한 것이라구요!

 
 

일상에서의 하브루타.
그 기록을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예쁜 노트 - 하브루타 다이어리.
육하원칙을 이용해, 주제를 정해 60일간의 기록을 남기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 60일이 연속된 날일 수도 있겠고, 특별한 60일일 수도 있겠지요.
느리지만 꾸준히 한다면, 기록으로서도 또 주제에 대한 감정과 이유, 자기 반성, 실천 목표등
실생활에 가장 밀접한 이야기들을 질문하고 생각하며 발전되는 모습으로 나아가는 결론을 얻을 수 있을거 같네요.

 
 

일년 365일의 날짜와 행사를 기록하는 다이어리도 좋지만,
한 주제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질문과 개선점을 생각하고 다짐을 하는 다이어리도 좋네요.
중간중간에 컬러링과 나를 채워가는 질문을 통해
감성을 채우는 공간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미며 생각하는 란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하브루타를 일상 일기의 방법으로 접근 할 수 있는 노트
[하브루타 에세이 감성 다이어리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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