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인가 우연인가 - 하나님의 초자연적 개입을 파헤치다
리 스트로벨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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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기적인가 우연인가_리 스트로벨

The case for Miracles
하나님의 초자연적 개입을 파헤치다

리 스트로벨
두란노

 
 
 

당신은 기적을 어떻게 여기시나요?
기적이 있다고 믿으시나요?
기적을 보거나 경험한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믿지않으시는가요?

무신론자였다가 예수의 역사를 파헤치고 조사하다 예수님을 믿게 된, 스테디셀러 <예수는 역사다>의 저자이신
리 스트로벨의 새로운 책 <기적인가 우연인가>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저널리스트였고 치밀한 연구를 했던 저자였기에,
기적에 관한 연구도 한 쪽 측면이 아닌
회의론자와 과학자, 기적을 믿고 사실임을 주장하는 신학자, 철학자, 과거 경찰관이었던 분 등 다양한 분들과  인터뷰하고
직접 설문조사한 결과와 이전에 논의된 이야기등을 바탕으로 기적에 대해 접근합니다.

 
 
 

리ㅡ"다시 말해서 사실은 세계관의 문제라 그거군요?"

키너ㅡ"맞습니다. 흄처럼 기적이 발생할 여지를 아예 허용하지 않는다면 단 하나의 기적도 눈에 띄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늘 열린 마음으로 증거가 이끄는 대로 따라간다면 뜻밖의 자리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p.128)

회의론자인 마이클 셔머와의 인터뷰를 먼저 보여주고,
기적에 관해 책을 낸(사도행전 주석을 쓰다 한 주석이 책 한권이 된)신약학 교수 크레이크 키너와의 인터뷰를 소개해줍니다.
마이클 셔머는 데이비드 흄이 압도적 논증으로 기적을 반박했다며  그의 말을 인용했지만,
키너는 오히려 회의론자 흄을 논박했지요.
순환 논리의 덫에 빠졌다고 하면서요.

그러면,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초자연적으로 일하시는걸까요?
많은 기적의 주장들에 수백건의 사례연구와 증거들.
키너 박사의 두권으로 구성된 <기적:신약 기록의 신빙성>책자는 회의론자의 세계관을 역사의 증거앞에 굴복하게 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으로 7년째 걷지못하고, 몸이 꽈배기처럼 뒤틀리고 태아처럼 쪼그린채로 병상에 갇혀있던 바버라.
어느 날 누군가 시카고 무디 성경연구소의 라디오방송국에 전화하여 바버라의 사연을 소개했고, 그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달라는 요청을 들은 이들 중 약 450명의 그리스도인들이 바버라의 교회에 편지를 보내 그녀를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알렸지요.
치유를 구하는 기도가 적힌 편지를 읽던 중 바버라에게 들린 목소리. "내 아이야, 일어나 걸으라!"
그리고 친구와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침대에서 벌떡일어나 온 몸이 회복되었지요!
그후 35년이지난 지금까지  병이 재발하지도 않았고,
그녀를 진단한 의사들도 부인할 수 없는 참된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보고 고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외에도 수 많은 나라에서 수많은 이들에게 일어난 기적들 ㅡ 그 중에서도 의사들이나 증인들이 많은 기록들! ㅡ이 이렇게 많구나
글로, 일부만 접해도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머리로만 아멘하던 일들이 진짜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는 것...
나는 얼마나 하나님을 제한하고 있었던가..모든 상황을 이미 아시지만 '내게 구하라'하신 하나님의 말씀도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구할 때 들으시는 하나님!
또한 무슬림들에게 꿈과 환상을 통해 나타나시며
그들을 성경을 가르쳐줄 사람과 연결하시는 것을 보며 지금도 초자연적인 방법을 배제하지않으시는 하나님을 보게됩니다.
이런것만 기적일까요?
더 큰 기적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자체,
우주의 시작점이 있다는 빅뱅이야기와 미세조정에서 더 자세히 드러납니다.
우주학자들이 연구하면 연구할 수록 우주를 신이 설계했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우주와 아원자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면 최고의 예술가이신 그분의 영혼이 보입니다.
예컨데 그분의 초월성의 증거가 보입니다.
그게 나에게 무엇을 말해 줄까요?
자신이 지으신 세상에 개입하시는 일이 그분께는 단순하다는 겁니다.
기적은 사소한 일입니다.
그분께는 쉬운 일입니다.

물리학자인 나는 양성자 속 가상 입자들의 질량이 미세하게 조정된 덕분에 내가 존재할 수 있음을 압니다.
그분은 독창적이고도 사랑이 많으신 분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왜 우리의 유익을 위해 창조세계 전체가 생겨나도록 하겠습니까?

ㅡ오클라호마대학교 물리학 교수 마이클 G.스트라우스 (p.263-264)

하지만, 그 당연한 기적을 구하지만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행성 실어증을 겪는 아내를 둔 남편 그루두스는 말합니다.
이 모든 경험을 통해 애통하는법을 배웠다고...고난을 잘 당하는 법을 배우도록 하나님이 도우신다고.
비록 고난의 목적을 우리가 모를지라도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과 전능하심을 믿을 근거가 있다는 것.


믿음의 근거를 특정한 기도응답에 둘 게 아니라 그분의 신실하심에 두는 것.
초자연적으로 보이는 기적은 지금도 일어나지만
그렇다고 모든 이들이 경험하는것도 아니라는 것.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신뢰하는 것.



가장 큰, 세상에서 가장 값진 기적은
허물과 죄로 인해 우리가 받아야할 형벌을 그분이 대신 치르셨고,
또한 부활하여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어 영원히 그분과 함께 살게 하신다는 것.
기적의 이유는 전부 사랑이라는 것..

책을 접하고 읽는 이들에게
그  선물을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과 수용적 자세가 있길 바라며


어느 소설이나 영화보다 흥미진진하여 다음장이 궁금해지는 책이면서도
현 시대의 '기적'을 논하며 지금도 살아계시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보게하는 책
[기적인가 우연인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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