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루 15분 피로를 푸는 습관 - 쉬고 싶어도 쉴 수 없는 직장인을 위한 피로 관리법
니시다 마사키 지음, 박재현 옮김 / 부키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피곤하다"라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자도 자도 피곤하고, 먹어도 피곤하고, 날씨가 추워서 피곤, 더워서 피곤, 일이 많아서 피곤...
하루에도 수십번 씩 피곤한 일이 생기는 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늘 겪는 일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피로를 풀 수 있을까?
저자 니시다 마사키는 우울증과 수면 장애를 전문 분야로 하는 정신과 의사이다.
니시다 마사키는 이 책을 통해 피로 극복의 기술을 밝히며, 피곤한 우리 몸을 그냥 내버려 두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런대로 그냥 살고 있으니 문제없다는 둥 괜찮아지겠지..하며 쉽게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이유없이 몸이 나른하거나 두통이나 요통처럼 어딘가 아프거나, 쉽게 감기에 걸리고 좀처럼 낫지 않고
식욕이 있어도 음식을 먹으면 맛이 없는 상태..
이때가 바로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한다. 이처럼 피로란 마음이 보내는 위기 신호라고 말한다. 가끔은 할 일들이 성가실 때가 있다. 그리고 외부 모임도 썩 내키지 않을 때가 있다.
그냥 몸이 피곤하고 귀차니즘의 발동이려니..하며 넘겼던 적이 많은데 '성가시다', '내키지 않는다'는 생각은 무시하면 안 되는 피로의 적신호라고 하니,
나 역시도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나의 생활 습관을 돌아볼 기회가 되어 좋았다. 저자는 피로를 푸는 생활 습관으로 빛을 강조한다. 아침 햇빛은 에너지의 원천이며, 아침 햇빛은 쬐면 12시간 후인 밤에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하게 해 준다고 한다. 멜라토닌은 수면 호르몬이라고 불리는데 미국에서는 불면증 환자에게 건강기능식품으로도 판매한다고 한다.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하는 아침 햇빛은
각성 효과뿐 아니라 잠을 잘 자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혹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들은 될 수 있는 한 아침에 햇빛을 쬐 보도록 하는 게 좋겠다.
하루 컨디션을 죄우하는 빛 활용법
1. 아침에 2시간 정도 햇빛을 쬔다.
2. 아침에는 밝은 창가에서 신문을 읽는다.
3. 일어나면 컴퓨터 화면의 빛을 쬐면서 이메일을 확인한다.
4. 잠자기 3시간 전부터 서서히 조명을 낮춘다.
5. 겨울철이나 비 오는 날 아침에는 방 안의 조명을 환하게 밝힌다. - 79p
빛이 들어오지 못하게 커튼을 쳐버리고 모자를 쓰고 썬글라스를 찾아대는 요즘,
빛을 잘 이용하면 수면 시간과 낮 생활에서 충실감을 얻고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이 외에도 저자는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호흡법과 15분 명상, 거절을 할 수 있는 생활 팁, 생선, 간, 조개, 김 등 뇌에 좋은 브레인 푸드,
수분 섭취, 가벼운 걷기, 웃음, 고민 첨삭 등 하루의 피로가 쌓이지 않는 생활 속 습관을 강조하고 있다. 하루 15분씩이라도 잠깐의 여유를 가져보자. 몸의 긴장을 좀 풀고 잡념을 없는 상태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크게 심호흡을 하며 좋은 휴가계획을 떠올리거나 업무 후에 있을 만족감과 성취감을 미리 떠올려 머리를 가볍게 해 보자.
인생의 수많은 시간 중 하루 15분의 작고 작은 시간으로 나의 인생이 피곤에서 벗어나 상쾌한 에너지로 충전되는 전환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
물론 피로를 말끔히 해소하여 "피로 제로" 상태를 만들 수는 없겠지만 매일의 작은 습관으로 피로는 점점 줄어들 것이고,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몸에 배면 적어도 차곡차곡 쌓인 피로로 인하여 건강이 악화되는 상황은 초래되지 않을 것이다.
이전에 읽었던 책에서도 그렇고 이 책에서도 그렇고, 완벽주의는 피로를 부른다고 한다.
자신이 집중하는 일을 80퍼센트 성취만로 충분하다는 사고 방식을 가져 보라고 권하는데
아마도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80퍼센트의 불완전한 성취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쌓일 것이다. 하지만 의식적으로라도 '적당히'라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해 보자.
100점과 80점은 엄연히 다르지만 자신에게 좀더 넉넉한 마음을 가지면 그만큼의 여유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나머지 20퍼센트는 완벽이 아닌 여유로 채울 수 있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