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하는 요리책이 아닙니다. 아빠랑 시켜주세요!
급한 용무로 아침부터 집을 나간 엄마대신 아빠는 아이들의 아침을 챙겨주려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맛없는 아빠 밥보단 피자, 치킨 이런걸 시켜달래요. 엄마는 안시켜준다고....
(우리집과 반대, 우리집은 엄마가 밥하기 싫어 시켜먹자는데)
솜씨없는 아빠는 양손에 후라이팬을 들고 주먹밥 재료를 만들어요.
조그락조그락, 지재글지재글, 타닥타닥, 달달달
역시 동시 좀 쓰시는 이상교 선생님 답게 의성어들이 재미나죠?
요렇게 아빠랑 주먹밥을 만들고 맛있게 먹었다는 이야기에요.
그림도 귀엽고, 말들도 귀엽고, 그리고 읽고나서 주먹밥도 먹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