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이도 아빠가 지어준 이름 수한무도 아빠가 지어준 이름역시 옛이야기는 소리내 읽어주는 맛이지정말 다급하게 소리높여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박삭 몇번 외치면 숨이 차다그 소리에 아이는 깔깔 넘어간다자녀가 오래살길 바란 부모의 욕심이 아이를 위험하게 만들었듯, 내가 부린 욕심이 아이를 망치지 않을지 생각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