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테 콜비츠 역사 인물 찾기 2
카테리네 크라머 지음, 이순례.최영진 옮김 / 실천문학사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독일의 여성 화가, 판화가, 조각가인 케테 콜비츠

그녀의 판화는 흑백이기에 더 감정이 느껴진다.

케테 콜비츠 판화전을 보기 위해 급하게 읽은 인물이야기다.

만약 책을 읽지 않고 전시회만 갔다왔다면, 그녀를 진취적인 여성운동가이자 화가로 생각했을테지.

그녀의 작품또한 그런 방향으로 이해하려 했을테지.

하지만 책속에 남겨진 그녀의 기록들은...(그녀는 자신의 일기를 많이 남겨놓았다.)

시대를 살아간 여성, 그리고 어머니, 그리고 예술가로 보여졌다.

순수한 어머니, 순수한 예술가.

다만 그녀가 처한 환경과 사회, 그리고 그녀의 시선이 낮은 자들에게 향했던 것뿐.

그리고 두번의 전쟁을 겪으며 더 그녀가 말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강하게 전달될 뿐이라고.

다시 한번 우리나라에 그녀의 작품 전시회가 열려지고, 제대로 볼 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아직 내가 그녀의 작품을 다 이해하기엔 정보가 너무 부족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