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손님 - 2018 뉴욕 타임즈 / 뉴욕 공립 도서관 베스트 일러스트 어린이 도서 수상작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21
안트예 담 글.그림,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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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세상에 사는 엘리제 할머니 집에 우연히 날아온 종이비행기와 우연히 찾아온 에밀
에밀의 발길이 닿는곳마다 색을 입는 엘리제 할머니의 공간
언제나 긴장가득하던 할머니의 얼굴은
에밀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미소가 번진다
책표지 안쪽의 앞뒤로 흑백과 칼라의 변화된 공간만으로도 알수있는 엘리제 할머니의 마음

내가 제일 좋았던 책을 함께 읽는 에밀과 엘리제 할머니의 모습
어색하지만 소리내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이
내 모습같아서...
율이는 할머니가 조용히 종이비행기 접어놓고 기다리는 장면이 좋다고 한다
내가 현재 순간의 안정을 좋아한다면
율이는 약간의 흥분으로 다음을 기대하는구나
어른인 난 찾아올까 그 순간이 안올수도 있잖아 부정적인 반면
율이는 기대한다 앞으로 더 좋을거야 그리고 오지않더라도 온다고 상상한 순간 이미 온거야 그러니 괜찮아라고

율아 네가 와서 흑백인 내 세상에 빛이 생겼어
엄마도 너랑 함께할 시간을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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