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의 생각 없는 생각 - 양장
료 지음 / 열림원 / 2025년 6월
평점 :
품절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료의 생각 없는 생각

저자

출판

열림원

발매

2025.06.16.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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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urage to truly live my own way


저자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아티스트 베이커리, 카페 하이웨스트 등 감각적 공간 브랜드를 만든 큐레이터이자 브랜드 디렉터로 소개한다.



공간을 채우는 건 ‘컨셉’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시간의 결과 감정의 레이어라는 걸 몸소 보여준 작가는, 첫 산문집을 통해 런던 여행부터 카페 브랜드를 만들기까지 ‘나다움’을 찾아가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여정을 수필과 시 같은 문장으로 기록해냈다.




 





작가는 런던 몬머스 카페에서 맞닥뜨린 사람들이, 나를 향해 집중하는 순간을 떠올리며 내가 있었으면 좋겠는 공간을 만들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저자는 공간을 만드는 일도, 글을 쓰는 일도 사람들이 모여들기 전의 깊고 긴 외로움이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그런 시간에 자신만의 내면 기록을 붙잡았고, 그 외로움의 바닥에서 이 일을 왜 하는지를 계속 물었다고 전한다.



이 책은 그날그날 마주한 지나치기 쉬운 풍경을 주의 깊게 바라볼 것을 조언하며 바게트 부스러기, 찻잔의 손잡이, 해 질 녘 불빛 하나에도 그 안에 나를 향한 사랑의 씨앗이 있다고 전한다.



서두르지 않고 무리하지 않되, 매 순간 나로 존재하기 위한 조용하지만 분명한 자기 선언들을 책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이 책은 감각으로 공간을 채우는 사람이 느끼는 감각으로 삶을 채우는 방식 같았다.



모두가 무거운 길을 택할 때 저자는 이런 길도 존재해라며 소란한 세상에서 조용한 응원을 보내는 것으로 느껴졌다.



이 책은 강한 메시지는 아니어도, 고요하게 자기 감각을 되짚고 지금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묻게 하는 힘이 있다고 느꼈다.




요약


사랑의 씨앗


나로 존재한다는 것


삶을 채우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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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마녀 영덜트 시리즈 2
거트루드 크라운필드 지음, 온(On) 그림, 조현희 옮김 / 희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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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응원

행복과 행운

마법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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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마녀 영덜트 시리즈 2
거트루드 크라운필드 지음, 온(On) 그림, 조현희 옮김 / 희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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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그림자 마녀

저자

거트루드 크라운필드

출판

희유출판사

발매

2025.06.20.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평 #서평단 #신간소개 #아동판타지 #판타지소설 #그림자마녀 #아동문학 #거트루드크라운필드 #희유출판사



 




저자인 거트루드 크라운필드 작가는 20세기 초반을 대표하는 아동 판타지 작가로, 초자연적인 소재로 아직도 잊히지 않는 작품들을 남겼다고 소개한다.



이 책 그림자 마녀는 희유 출판사의 영덜트 시리즈로 다시 태어났고, 어린 시절 동심과 어른의 감정을 잇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펼친다.


행복과 행운으로 점철된 결말까지, 모두 빠짐없이 밝힐 것을 약속합니다.


 





책의 모든 내용을 스포하는 것은 소설이라 부담이 있기에 내용 일부와 소감을 정리해 보면, 이야기는 빛이 닿지 않는 땅에서 태어난 마녀를 중심으로 시작한다.



어둠 속에서 자란 그녀는 자신의 존재가 당연히 어둠이어야만 한다고 믿는 와중에 어느 날, 불의 나라 왕자와의 마주침이 그녀의 운명을 송두리째 흔들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왕자와의 우정은 곧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동경으로 바뀌게 되지만 그녀가 속한 어둠의 질서는 그 변화를 용납하지 않으며 결국 마녀는 자신이 믿은 운명을 저버린 죄로 가두게 된다.



가두어진 그녀는 스스로 탈출하면서 내 삶을 내가 정의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고 이러한 대목에서 독자로 하여금 내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관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 책은 단순한 어둠 대 빛의 판타지가 아니라 내 안의 그림자와 맞서는 법을 판타지 언어로 풀어낸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되었다.



특히, 가두어진 운명에서 벗어나 스스로 삶의 무대를 여는 여정을 조용하지만 확고하게 보여주는 책이라고 느꼈다.



빛과 어둠, 운명과 자유 사이에서 내 소리로 걸어가고 싶다면, 이 마녀의 이야기가 분명 조용한 응원이 되어줄 거라 기대한다.




요약


조용한 응원


행복과 행운


마법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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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로 산다는 것 - 일잘러(가 되고 싶은) 기획자의 일기장
카카 지음 / 길벗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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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감각

방향을 고민하는 인간

단짠단짠 일상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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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로 산다는 것 - 일잘러(가 되고 싶은) 기획자의 일기장
카카 지음 / 길벗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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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기획자로 산다는 것

저자

카카

출판

길벗

발매

2025.06.10.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평 #서평단 #신간소개 #기획자 #IT기획자 #개발자 #기획자의일상 #기획자로산다는것 #카카 #길벗



 


오늘도 출근이라는 것을 해 버렸다. 앱/서비스 뒤에 살고 있는 IT 기획자의 단짠단짠 일상툰


저자인 카카 작가는 직업이자 태도인 기획자로서 10년 넘게 실무에서 부딪치며 일의 본질을 고민해온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이 책은 단순히 기획을 잘하는 법이 아니라, 기획이라는 일을 직업이 아니라 삶의 감각으로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기록이라면서, 저자는 자신을 기획을 업으로 삼되, 본질은 소통과 설계의 사람이라고 알린다.



이 책은 그래서 기획하는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인 안내서라고 느껴졌다.




 





책은 기획자라는 직업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능력이 필요하며, 어디서 소진되고, 어떻게 복원되는지를 다층적으로 풀어낸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기획자는 정답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새롭게 정의하는 사람이라면서 왜 이걸 해야 하죠?’라는 질문에 이걸 해도 될까요?라는 질문으로 바꾸는 능력, 그게 진짜 기획력이라고 설명한다.



작가는 실무에 대한 이야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요구사항이 수시로 바뀌는 회의, 클라이언트의 눈치와 개발자의 현실 사이에 낀 상황 등에 대해 기획자는 결국 정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현장에서 살아남는 기획자들의 공통점은 능력보다 감정 조절, 체력 관리, 관계 유지의 감각이라고 정리한다.



즉, 기획은 생각보다 더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노동이라면서 작가는 회복을 위한 조건으로 내부 언어를 강조한다. 누군가가 정리해 주는 문장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왜 이 일을 하기로 했는지를 계속해서 질문하고 대답하는 자기 회복 대화, 결국 기획자는 기획하는 사람 이전에, 방향을 고민하는 인간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책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끔은 어떤 책을 소개할지, 어떻게 구조화할지 기획자의 태도로 접근하게 될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 이 책이 말한


정답보다 질문을 바꾸는 일이 왜 중요한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기획서를 만드는 일은 없지만, 정보를 정리하고 방향을 잡고 연결하는 행위는 우리 일상의 거의 모든 지점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결국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기획이라는 행위가 특정 직무에만 해당되지 않고, 모든 연결, 설계, 설득, 제안의 순간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감각이라는 걸 알려주는 책이라고 느꼈다.




요약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감각


방향을 고민하는 인간


단짠단짠 일상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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