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지음, 조동섭 옮김 / 세계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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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중 한 명인 봉준호 감독의 '형님'인 세계적 거장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의 첫 소설이라는 점에서 이미 책을 집어들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 그리고 마고 로비의 만남으로 이미 한차례 주목받아 2018년에 개봉했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원작 소설이라고 한다.

만남만으로도 설레기에 충분한 책, 쿠엔틴 타란티노 '작가'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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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쿠엔틴 타란티노 작가는 1963년 미국 테네시주 노그빌에서 태어나 미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이자 각본가로 현재까지 아홉 편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영화 <펄프픽션>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으며 골든글로브 각본상, 아카데미 각본상 등 굵직한 상을 포함, 15회 이상의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고 소개한다.

특히 'B급인 척하는 S급 감독'이라는 찬사에 걸맞게 B급 영화들을 오마주해 독특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보여줌으로써 수많은 팬들을 확보했으며 동시에 '헤모글로빈의 시인'이라 불릴 만큼 강한 폭력성과 고어함을 통쾌하게 표현해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한다.

시각적 자극 없이도 건재한, 우리를 잡아 흔드는 타란티노의 세계!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와 아마존닷컴 종합 베스트 위를 석권한 그의 첫 소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생생한 대사와 꽉 짜인 구성으로 틈 없이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김, 감독이 아닌 소설가로서의 타란티노 또한 대중을 매료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받는다고.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소설 자체로도 훌륭한 완성도와 멋진 구성이지만 이미 영화가 먼저 개봉된 소설이기에 극중 배우들과 연결 지어 생각해 보면서 읽는다면 머릿속에 구체적인 장면을 그릴 수도 있어 더욱 그 재미를 배가할 수도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릭 달튼 역은 1969년 한때 잘나가던 서부극의 주연급 배우였으나 친구이자 스턴트 대역인 브래드 피트가 연기한 클리프 부스와 술에 의존해 배우 생활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연히 옆집에 사는 마고 로비가 연기한 샤론 테이트를 만나면서 극의 이야기는 빠르게 진행되는데, 릭은 네브레스카 짐을 포함해 몇 편의 영화를 찍고 결혼도 하게 되는데, 찰스 맨슨으로부터 샤론 테이트의 집에 있는 사람들을 살해할 것을 사주 받은 히피족과의 잔인한 장면이 묘사되며 이는 실제 있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졌음을 알 수 있다.

한가득 '피튀기는' 사건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답게 생생하고 적나라하게 묘사한 거장의 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다.

요약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첫 소설

거장이 들려주는 이야기

소설 읽고 영화도 챙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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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사피엔스와 변화하는 세상의 질서 - 블록체인, 토큰경제와 탈중앙화의 길
박종백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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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사피엔스

업계 법률전문가의 전문성

토큰경제의 미래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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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사피엔스와 변화하는 세상의 질서 - 블록체인, 토큰경제와 탈중앙화의 길
박종백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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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사피엔스와 변화하는 세상의 질서라는 책의 제목과 부제만 봐도 사실 이해가 쉽지 않은 미지의 영역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책이다. 모르는 것을 배워가는 과정 자체를 개인적으로 즐기는 성향이라 꽤나 즐겁게 읽었던 경험이다.

한국, 웹 3.0 토큰경제를 주도하라!

현직 변호사 박종백 작가의 신간, 크립토사피엔스와 변화하는 세상의 질서다.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세종서적 #박종백 #크립토사피엔스와변화하는세상의질서 #크립토 #크립토사피엔스 #경제경영

 

 

저자 박종백 작가는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의 변호사로, 블록체인, 가상 자산팀장을 맡으면서 블록체인, 암호 자산, 오픈소스, 개인정보, 금융 거래와 규제에 관한 자문을 하는 한편, 정부기관, 국회와 여러 위원회에서도 관련 자문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점차 블록체인, 토큰화되는 세상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려면 부분 부분이 아니라 전체 사회 경제 법제도가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야 할 텐데, 이 변화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크립토 사피엔스'에게는 '크립토 문해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깨닫고 이 책을 썼다고 소개한다.

책은 1장 블록체인 기술, 토큰, 전자지갑의 이해부터

마지막 6장 크립토 사피엔스의 과제와 크립토 혁명까지 총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책은 약 4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 준하는 들어가는 글을 통해 1990년대 초에 변호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나라 안팎으로 세계화가 큰 흐름으로 진행되는 것을 실감하면서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경제제도를 가장 먼저 채택하고 국제 법률시장을 선도하는 영국에 호기심을 느껴 런던 정경대학교 법대의 LLM 석사과정에 들어가 국제금융법을 전공하고 런던과 홍콩의 로펌에서 국제적 법률실무를 경험해 봤다고.

 

 

저자는 크립토사피엔스의 개인적 삶과 국가, 회사와 같은 다양한 공사 조직의 존재방식과 운영방식을 관통하는 새로운 통합적 질서가 형설 될 가능성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으며 블록체인이 가져올 사회, 경제제도의 변화가 제대로 뿌리내리게 하고 크립토사피엔스의 미래를 규율할 바람직한 '법의 정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토큰은 특정 회사의 서버가 아니라 불특정 다수 컴퓨터의 기록원장에 존재하고, 토큰을 보유하는 데 특정 중개자가 필요하지 않으며 약관이 없고 특정 당사자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데, 보유자의 토큰에 문제가 발생해도 찾아가서 따지거나 책임을 지라고 요구할 중개자가 없으므로 토큰 관련 권리를 확보하려면 스스로 기술적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며 이러한 기술에 대한 이해력을 '크립토 문해력'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정의를 내린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각 장의 말미에는 저자가 변호사인 본업을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내용과 산업 그리고 용어에 대하여 설명을 추가하는 파트가 나오는데 보다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장으로 눈여겨볼 수 있었다.

특히 작가는 블록체인은 여러 분야에 걸친 변화를 이미 가져왔지만, 앞으로 더 크고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된다며 블록체인의 확산으로 경제, 사회, 문화, 정치 등 모든 분야가 변화를 맞이하고 그 변화들을 아우르는 새로운 규범과 질서가 형성될 수 있다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책을 마무리하며 크립토 사피엔스인 MZ 세대는 자신이 보는 토큰경제가 미래에는 대세가 될 수 있다는 사실과 그것의 긍정적인 면을 사회에 널리 알리고 설득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토큰경제의 초국가성이 어떻게 발현될지에 관심을 두고 큰 흐름을 파악하는 안목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하며 우리에게 제대로 된 질문을 던질 용기와 제도적 상상력, 창의성을 발휘하려는 자세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라는 강조와 함께 끝맺음한다.

요약

크립토 사피엔스

업계 법률전문가의 전문성

토큰경제의 미래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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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이 즐거운 92세 총무과장 - 66년째 한 회사,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고령 총무과장
다마키 야스코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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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세 직장인

66년 근속의 비결

나도 모르게 겸손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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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이 즐거운 92세 총무과장 - 66년째 한 회사,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고령 총무과장
다마키 야스코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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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100세 시대라지만 92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것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인데, 92세의 나이로 정정하게 66년째 한 회사를 다니는 한 '직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니, 과거에 있었던 일도 아니고 현재 진행형이란다.

20년 30년도 물론 대단한 기록과 끈기지만 단순히 산술적 비교만 해봐도 66년이란 숫자는 쉽게 감이 잡히지 않을 정도다.

숫자만으로도 압도적 존재감을 내뿜는 책, 다마키 야스코의 오늘도 일이 즐거운 92세다.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센시오 #오늘도일이즐거운92세총무과장 #다마키야스코 #에세이

 

 

저자인 다마키 야스코는 1930년 5월 15일 오사카에서 태어나 상업고를 졸업한 후 몇몇 회사를 다니다가 25세에 현재 산코산업에 입사한 뒤 66년 동안 경리와 서무 업무를 담당했다고 한다. 현재 회장보다 10년 연상이며 근속 연수도 길어서 회사의 역사를 잘 아는 이야기꾼으로서 신입사원 연수도 담당하고 있다고. 2020년 11월에는 '세계 최고령 총무부원'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100세까지 회사에서 일하다가 퇴직하면 수필집을 내겠다는 소망과 함께, 현재 오사카에서 여동생과 둘이 살며 요가와 명상, 반야심경 외우기, 시 짓기를 취미로 즐기며 무엇보다 즐거운 일은 'BMW'로 출퇴근하기라고.

한 회사에서 66년째 출근 중!

회사 생활 최고 레벨 92세 할머니가 전하는 오랫동안 행복하게 일하는 비결

저자는 책을 통해 누구에게든 작은 도움이 되는 법, 실수에서 배우고 성과를 올리는 법, 나이 들수록 꼰대 소리 듣지 않고 잘 소통하는 법, 오늘도 만만치 않은 하루를 보낸 모든 회사원들에게 귀띔한다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프롤로그에 준하는 시작하며 장을 통해 66년 동안 산코산업을 다니며 많은 일이 있었으며 신기하고 기분도 좋고 본인의 인생이 보람되게 느껴졌다고 한다. 물론 본인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누구나 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사람들을 마음으로 대하고, 회사와 함께 자란다는 생각으로 오늘까지 지낸 덕분인 것 같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작가는 미약한 본인의 경험과 생각이 세상의 모든 고단한 직장인들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 수 있으리라는 호기심과 용기로 이 글을 보낸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빼놓지 않는다.

책은 1장 총무과장 할머니 '오늘도 맑음'이시네요 부터 마지막 6장 오늘도 사람을 배우고 돕는다까지 총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책은 약 25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무엇보다 각 장의 말미에 자리한 한 장에 달하는 분량으로 꾸려진 '백 세까지 활기차게 일하기 위한 건강법'코너에 주목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현재 92세의 나이로 건강하게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건강관리 노하우가 가장 궁금할 법도 한데, 본인만의 건강관리 비결을 소개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여느 책이나 다큐, 전문가들의 전언이나 매스컴을 통해서 보는 모든 무병장수의 필수요건의 첫 번째는 바로 '소식'이다. 저자도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소식에 더해 식단의 메뉴 구성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저자 소개에서도 언급했던 'BMW'로 출퇴근 하기를 풀어서 설명하는 장은 유쾌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 우리가 소위 말하는 독일의 외제차를 말하는 것이 아닌 BMW (Bus 버스, Metro 지하철, Walking 걷기)에서 앞 글자를 딴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작가는 운전면허증도 없다고.

본인은 하루 왕복 출퇴근만으로 6,000보쯤 나오는데 매일 출퇴근하는 길이 본인의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조언한다.

마지막 끝마치며의 장을 통해 저자는 마지막 소회로 백세까지 일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며 지금껏 그랬듯 1년을 목표로 하고 또 다가올 1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가 삶과 회사와 일을 대하는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접하며 나도 모르게 겸손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66년의 꾸준함으로 가르침을 주는 책, 다마키 야스코 작가의 오늘도 일이 즐거운 92세 총무과장이다.

요약

92세 직장인

66년 근속의 비결

나도 모르게 겸손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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