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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사피엔스와 변화하는 세상의 질서 - 블록체인, 토큰경제와 탈중앙화의 길
박종백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7월
평점 :
크립토사피엔스와 변화하는 세상의 질서라는 책의 제목과 부제만 봐도 사실 이해가 쉽지 않은 미지의 영역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책이다. 모르는 것을 배워가는 과정 자체를 개인적으로 즐기는 성향이라 꽤나 즐겁게 읽었던 경험이다.
한국, 웹 3.0 토큰경제를 주도하라!
현직 변호사 박종백 작가의 신간, 크립토사피엔스와 변화하는 세상의 질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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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종백 작가는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의 변호사로, 블록체인, 가상 자산팀장을 맡으면서 블록체인, 암호 자산, 오픈소스, 개인정보, 금융 거래와 규제에 관한 자문을 하는 한편, 정부기관, 국회와 여러 위원회에서도 관련 자문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점차 블록체인, 토큰화되는 세상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려면 부분 부분이 아니라 전체 사회 경제 법제도가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야 할 텐데, 이 변화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크립토 사피엔스'에게는 '크립토 문해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깨닫고 이 책을 썼다고 소개한다.
책은 1장 블록체인 기술, 토큰, 전자지갑의 이해부터
마지막 6장 크립토 사피엔스의 과제와 크립토 혁명까지 총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책은 약 4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 준하는 들어가는 글을 통해 1990년대 초에 변호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나라 안팎으로 세계화가 큰 흐름으로 진행되는 것을 실감하면서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경제제도를 가장 먼저 채택하고 국제 법률시장을 선도하는 영국에 호기심을 느껴 런던 정경대학교 법대의 LLM 석사과정에 들어가 국제금융법을 전공하고 런던과 홍콩의 로펌에서 국제적 법률실무를 경험해 봤다고.



저자는 크립토사피엔스의 개인적 삶과 국가, 회사와 같은 다양한 공사 조직의 존재방식과 운영방식을 관통하는 새로운 통합적 질서가 형설 될 가능성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으며 블록체인이 가져올 사회, 경제제도의 변화가 제대로 뿌리내리게 하고 크립토사피엔스의 미래를 규율할 바람직한 '법의 정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토큰은 특정 회사의 서버가 아니라 불특정 다수 컴퓨터의 기록원장에 존재하고, 토큰을 보유하는 데 특정 중개자가 필요하지 않으며 약관이 없고 특정 당사자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데, 보유자의 토큰에 문제가 발생해도 찾아가서 따지거나 책임을 지라고 요구할 중개자가 없으므로 토큰 관련 권리를 확보하려면 스스로 기술적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며 이러한 기술에 대한 이해력을 '크립토 문해력'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정의를 내린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각 장의 말미에는 저자가 변호사인 본업을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내용과 산업 그리고 용어에 대하여 설명을 추가하는 파트가 나오는데 보다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장으로 눈여겨볼 수 있었다.
특히 작가는 블록체인은 여러 분야에 걸친 변화를 이미 가져왔지만, 앞으로 더 크고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된다며 블록체인의 확산으로 경제, 사회, 문화, 정치 등 모든 분야가 변화를 맞이하고 그 변화들을 아우르는 새로운 규범과 질서가 형성될 수 있다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책을 마무리하며 크립토 사피엔스인 MZ 세대는 자신이 보는 토큰경제가 미래에는 대세가 될 수 있다는 사실과 그것의 긍정적인 면을 사회에 널리 알리고 설득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토큰경제의 초국가성이 어떻게 발현될지에 관심을 두고 큰 흐름을 파악하는 안목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하며 우리에게 제대로 된 질문을 던질 용기와 제도적 상상력, 창의성을 발휘하려는 자세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라는 강조와 함께 끝맺음한다.
요약
크립토 사피엔스
업계 법률전문가의 전문성
토큰경제의 미래와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