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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식 클래식 - 당신이 듣고 싶은
정인섭 지음 / 솔깃미디어 / 2023년 7월
평점 :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평소 좋아하고 관심 있는 클래식 분야이기도 했지만 단순히 음악과 클래식에 대한 설명뿐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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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정인섭 작가는 음악 프로듀서 겸 칼럼니스트로 주로 클래식 음반을 제작하며 국내 대부분 음악 잡지에 음반 평 및 칼럼을 기고하고 클래식, 재즈, 영화 음악 등 라이선스 발매 음반을 기획하는 동시에 속지 해설을 썼으며 음악과 미술 등 문화 전반에 걸쳐 뜨거운 열정과 깊은 관심으로 다양한 저술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클래식을 듣는 데 필요한 모든 이야기
예술의 숨결을 느끼고자 해외 유명 콘서트홀과 미술관을 수시로 드나들며 세계 각국의 음악과 음반, 책과 악보 등을 수집하고 있으며 밴드 및 연주 활동을 통해 다방면의 음악을 발표하는 가운데, 더욱 다채롭고 새로운 음반과 책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어느 순간 음악 취미가 음반 또는 음원 취미로 변하는 것을 느낄 때가 있을 것이라며 어쩔 수 없는 과정이나 이는 가끔 주객전도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연주와 연주자에 집중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작품과 작곡가에 대해 소홀해지는 것이며 이를 방지하고자 곡 해석과 더불어 감상에 필요한 주변 이야기도 담았다고 설명한다. 더 넓은 시야 확보와 선택을 위해 곡에 관한 여러 내용과 각종 정보를 넣었으며 클래식의 망망대해를 항해하려는 이들에게 이 한 권이 정확한 나침반이 되기를 소망하며, 쇼펜하우어가 한 말로 서두를 맺는다.
"모든 예술은 음악의 상태를 동경한다"
책은 바로크와 고전파 그리고 후기 낭만파 마지막으로 근현대 음악까지 책은 전체 55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책을 쓴 집필에 대한 방식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중 몇 가지를 정리해 보면, 인기 클래식 가운데 특히 유명한 작품을 선별했으며 어디서 흘러나오든 누구나 아는 곡들로 골랐으며 이 책은 초보자를 우선으로 하지만, 더욱 깊고 다양하게 듣기 원하는 애호가 또한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음반이나 음원을 고르다 보면 반드시 접하게 되는 단어가 명반이나 명언인데 전문가와 애호가가 손꼽는 데는 이유가 있으므로 우선 고려 대상에 넣었다는 것이다.
또한 음반을 소유하려는 이들을 위해 구매가 가능한 앨범을 먼저 고려했으며 연주평은 되도록 짧게 썼는데 같은 연주도 듣는 사람에 따라 달리 들릴 수 있으므로 많은 이들이 비슷하게 평가하는 부분에 대해 언급하며 감상평을 엮었다고 한다.
음악은 여러 예술과 관계 맺고 있는데, 조금만 시선을 넓히면 문학, 미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와 얽혀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어와 영어명을 같이 표기했고 특히 사람 이름은 되도록 전체 이름을 명기했는데 더욱 넓은 이해와 지식을 위해 책과 인터넷을 찾아보려면 최소한 영어명은 알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유튜브 음원 QR 코드를 곡마다 삽입해 유튜브 음원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유튜브 세대란 말이 있을 정도로 유튜브는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광범위한 유튜브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곡 제목 맨 뒤에는 흔히 Op.라는 약자와 더불어 숫자가 쓰여있는데, Op.는 "작품"이라는 뜻의 오푸스 opus를 말하며, 뒤에 붙는 숫자를 오푸스 넘버라고 한다고. Op.10이라는 표기 자체가 오푸스 넘버를 나타내는데 우리말로는 '작품 10'이라고 읽는다고 한다고.
작품 번호는 작곡가 작품을 정리해 번호를 매긴 것인데 보통 작곡 순서대로 번호가 붙지만 발표가 늦어 뒤로 밀리기도 하는데 작곡가 사후 발견되거나 출판되어 뒷번호가 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작품 번호 없이 유작으로 남기도 하며 유작에는 posthumous work의 약자인 posth.를 붙여 Op. Posth. 라 쓴다고 설명한다.
많은 사람이 헷갈려 하는 것이 Op.10, No.3처럼 작품 번호 옆에 또 번호가 붙어 있는데, 작품 10의 3번이라 읽으며 이것은 작품 번호가 하나의 곡에만 붙지 않고 여러 곡을 모은 작품집에도 붙기 때문에 쓰는 표기라고 알려준다.
요약
제목은 베이식 내용은 완전체
기초부터 하나씩
클래식 공부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