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 9 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 9
강신영 그림, 강민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정브르 원작 / 겜툰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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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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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9


 

 

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 9

저자

강민희

출판

겜툰

발매

2025.04.17.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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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자 저자인 정브르(정현우)는 대한민국 대표 곤충 유튜버이자 탐험가입니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생물에 대한 흥미를 일깨워 주는 콘텐츠로 누적 수백만 구독자를 사로잡고 있으며, 정브르는 복잡하거나 어려운 과학 지식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모험 가득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감각을 보인다.



본격 생물 학습 어드벤처!



 





이번 9권의 주된 무대는 모래벌레와 물속 생물들의 서식지로 책은 정브르와 친구들이 또다시 작아지는 실험에 참여하면서 시작된다.



실수로 너무 작아져, 곤충보다도 더 작은 크기로 줄어들게 되면서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위험이 닥치고, 친구들은 함께 힘을 모아 탈출 계획을 세운다.



책을 통해 정브르와 함께 사마귀, 물장군, 송장벌레, 소금쟁이 등 다양한 곤충과 물속 생물의 생태를 실제처럼 경험하게 되고 곤충들의 먹이사슬, 번식 방법, 생존 전략을 이야기의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각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해당 곤충에 대한 과학 정보가 만화 형식으로 설명되어 있어 독후 활동이나 수업 자료로도 매우 유용하다고 느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곤충의 움직임이나 생태 구조가 그냥 흘러가지 않고 스토리 속 위기 상황과 맞물려 설명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마귀의 습격 장면에서 ‘앞다리의 톱니가 얼마나 날카로운지’를 실제 관찰한 듯 생생하게 그려내며, 그게 왜 필요한 구조인지까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또 하나 감탄한 부분은, 정브르가 언제나 ‘자연을 존중하는 태도’를 강조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위험한 곤충이라도 그들 역시 생태계의 일부이며, 보호받아야 할 존재임을 알려준다.



이 점에서,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요약


자연을 존중하는 태도


과학 정보가 만화로


정브르 따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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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생각 빨강머리앤 그림책 1
성은경 지음, 최유정 그림 / 빨강머리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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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묵묵한 사랑

아버지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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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생각 빨강머리앤 그림책 1
성은경 지음, 최유정 그림 / 빨강머리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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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생각


 

 

아버지 생각

저자

성은경

출판

빨강머리앤

발매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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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평 #서평단 #신간소개 #그림동화 #그림책 #힐링동화 #아버지생각 #성은경 #빨강머리앤



 





성은경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기억되는 수많은 삶의 조각들을 엮어냈다.



구체적인 한 인물이 아니라,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다양한 감정과 추억을 섬세하게 풀어낸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누군가의 개인사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누는 '아버지'라는 공통 언어처럼 느껴진다.




 





책은 멋진 삽화와 함께 우리들의 '아버지'를 떠올릴 수 있게 한다.



어린 시절에는 알지 못했던 것들.


'왜 그렇게 무뚝뚝했을까', '왜 항상 바빴을까'


이제야 이해하게 되는 아버지의 삶을 부드럽고 담담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아버지 역시 누구의 아들이었고, 누군가의 기대를 짊어진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종종 잊는다.


이 책은 그런 아버지의 외로움과 고단함을 조용히 비춘다.



말로 다 하지 못한 마음들, 놓쳐버린 순간들,


그럼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사랑.



책은 아버지를 '완벽한 존재'로 그리지 않는다.



대신 그 불완전함까지 끌어안는 따뜻한 시선을 건넨다.


각 문장은 길지 않지만,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가슴에 오래 남는다.




 




특히 마음에 남은 문장은 이렇다.



"그는 말로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대신 매일 새벽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가족을 위해 움직였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어릴 적 매일같이 새벽 일찍 나가던 아버지의 뒷모습이 떠올랐다.



아버지는 늘 무심한 척했지만, 그 모든 무심함 속에는 묵묵한 사랑이 숨어 있었다는 걸 이제야 알 것 같다.




요약


아버지


묵묵한 사랑


아버지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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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길들이기 - 폭주하는 빅테크 기업에 브레이크를 걸다 AcornLoft
게리 마커스 지음, 김동환.최영호 옮김 / 에이콘온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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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통제하라

기술 낙관주의에 대한 우려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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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길들이기 - 폭주하는 빅테크 기업에 브레이크를 걸다 AcornLoft
게리 마커스 지음, 김동환.최영호 옮김 / 에이콘온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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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길들이기


 

 

실리콘밸리 길들이기

저자

개리 마커스

출판

에이콘온

발매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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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책' 입니다 :)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평 #서평단 #신간소개 #개리마커스 #에이콘온 #실리콘밸리길들이기 #인공지능 #빅테크 #AI시대


 





저자 게리 마커스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전문가이자 심리학자이다.



뉴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출신으로 AI 기술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균형 잡힌 비판으로 주목받아 왔다고 한다.



특히 그는 무조건적인 기술 낙관주의를 경계하며, "기술은 인간의 손안에 있어야 한다"라는 신념을 견지한다.


최고의 인지심리학자 게리 마커스가 밝히는 AI 시대의 불편한 진실


 





저자는 크게 네 가지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첫째, 과대포장된 AI 혁신


게리 마커스는 오늘날의 AI 기술이 언론과 실리콘밸리 기업들에 의해 지나치게 부풀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AI는 분명 놀라운 성과를 냈지만, 아직 인간 수준의 일반 지능에는 한참 못 미치며 그럼에도 과도한 기대감과 마케팅이 위험한 환상을 키운다고 경고한다.



둘째, 기업 권력의 비대화


AI 산업은 소수의 대형 테크 기업(구글, 메타, 오픈 AI 등)이 장악하고 있으며 게리 마커스는 이러한 권력 집중이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알고리즘이 우리의 정보 소비, 사고방식, 심지어 정치적 판단까지 좌우하는 현실을 짚는다.



셋째, 규제의 시급성


"기술은 먼저 개발하고 나중에 규제한다"라는 식의 접근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며 저자는 AI 개발 초기부터 윤리적 기준과 규제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알고리즘 투명성, 인간 통제권 확보 같은 핵심 원칙을 강조한다.



넷째, 인간 중심의 기술


궁극적으로 저자는 "기술은 인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돕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 전체를 통해, 기술에 대한 맹신도, 막연한 공포도 아닌, 건강한 회의와 주체적 대응을 촉구한다.




 




우리는 종종 신기술에 환호하면서도, 그 기술이 누구를 위해 개발되고 있는지에 대해 묻지 않는다.



이 책은 그런 무심함을 찌른다.



그리고 조용히 경고한다.



"기술을 통제하지 못하면, 기술이 우리를 통제하게 될 것이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저자가 "AI는 아직 어린아이에 불과하다"라고 표현한 대목이다.



똑똑해 보이지만, 사실은 불완전하고, 편향되고, 쉽게 오작동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



그 설명을 들으니, 무조건적인 기술 낙관주의가 얼마나 위험한지 절감할 수 있었다.




요약


기술을 통제하라


기술 낙관주의에 대한 우려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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