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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시민의회로 가는 길

저자

김상준

출판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

발매

2025.06.27.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평 #서평단 #신간소개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 #김상준 #시민의회로가는길 #민주주의 #의회 #시민의회 #지역의회 #시민의회로가는길


 



 


시민의회가 한국 민주주의를 지킨다


저자인 김상준 작가는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교수로 시민의회 도입을 20여 년간 연구해온 대표적 민주주의 실천가라고 소개한다.



저자는 시민 스스로 법안과 정책을 논의하는 방식이 지금의 정치 시스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보고 한국형 시민의회 이론과 법제화에 관한 기반을 마련해왔음을 알린다.




 


 





책은 현재의 정치 상황에서 출발해 거꾸로 과거의 주요 사건들을 따라 올라가는 편집 구조를 택한다.



2024년 12ㆍ3 사태부터 촛불 혁명까지, 시민이 정치적 주체로 나선 흐름을 역순으로 정리한다.



시민의회란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해 무작위로 뽑힌 일반인이 공적 사안을 토론하고 결정하는 제도라면서, 저자는 이런 시스템이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불신, 갈등, 독점적 정치구조—를 보완할 수 있다고 본다.



캐나다, 아일랜드, 벨기에 등의 시민의회 사례가 소개하는데 이들 모델은 법체계 속에 자리 잡고 국가적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친 예들이며


한국형 모델 설계에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 교훈을 제공한다.



저자는 단지 시민의회 이상을 말하지 않으며 ‘시민의회법 제정안’과 ‘국민주권위원회법 제정안’ 설계를 공개하는데, 제도화된 시민 참여 채널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밑그림을 제시한다.



이 구조 안에는 국회와 충돌하지 않으면서 보완적인 논의 창구 역할을 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시민의회가 단순 관료적 장치가 아닌 사회 내부에서 경청과 통합의 언어를 회복하는 장치로 민주주의 본연의 힘을 회복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며 정치가 결국은 사람이 중심일 때 의미 있다는 깨달음이 깊었다.



선거로 표현되지 않는 다층의 소리들을 제도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매우 신선했다.



특히, 시민의회가 과거 독재와 충돌하지 않고 정당 정치와도 보완 관계를 유지하는 전략적 위치를 갖는 방식에 대해 국회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정책의 정당성을 함께 높이는 보완적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 깊게 다가왔다.



책을 덮고 나니 우리 사회도 누군가의 대표가 말하고 대신 결정하는 구조에서 서로 직접 듣고 이야기하는 경험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지역 단위에서라도 시민이 숙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과정이 자라났으면 한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요약


사람이 중심일 때


시민의희


한국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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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중심일 때

시민의희

한국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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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시민의회로 가는 길

저자

김상준

출판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

발매

2025.06.27.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평 #서평단 #신간소개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 #김상준 #시민의회로가는길 #민주주의 #의회 #시민의회 #지역의회 #시민의회로가는길


 



 


시민의회가 한국 민주주의를 지킨다


저자인 김상준 작가는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교수로 시민의회 도입을 20여 년간 연구해온 대표적 민주주의 실천가라고 소개한다.



저자는 시민 스스로 법안과 정책을 논의하는 방식이 지금의 정치 시스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보고 한국형 시민의회 이론과 법제화에 관한 기반을 마련해왔음을 알린다.




 


 





책은 현재의 정치 상황에서 출발해 거꾸로 과거의 주요 사건들을 따라 올라가는 편집 구조를 택한다.



2024년 12ㆍ3 사태부터 촛불 혁명까지, 시민이 정치적 주체로 나선 흐름을 역순으로 정리한다.



시민의회란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해 무작위로 뽑힌 일반인이 공적 사안을 토론하고 결정하는 제도라면서, 저자는 이런 시스템이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불신, 갈등, 독점적 정치구조—를 보완할 수 있다고 본다.



캐나다, 아일랜드, 벨기에 등의 시민의회 사례가 소개하는데 이들 모델은 법체계 속에 자리 잡고 국가적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친 예들이며


한국형 모델 설계에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 교훈을 제공한다.



저자는 단지 시민의회 이상을 말하지 않으며 ‘시민의회법 제정안’과 ‘국민주권위원회법 제정안’ 설계를 공개하는데, 제도화된 시민 참여 채널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밑그림을 제시한다.



이 구조 안에는 국회와 충돌하지 않으면서 보완적인 논의 창구 역할을 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시민의회가 단순 관료적 장치가 아닌 사회 내부에서 경청과 통합의 언어를 회복하는 장치로 민주주의 본연의 힘을 회복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며 정치가 결국은 사람이 중심일 때 의미 있다는 깨달음이 깊었다.



선거로 표현되지 않는 다층의 소리들을 제도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매우 신선했다.



특히, 시민의회가 과거 독재와 충돌하지 않고 정당 정치와도 보완 관계를 유지하는 전략적 위치를 갖는 방식에 대해 국회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정책의 정당성을 함께 높이는 보완적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 깊게 다가왔다.



책을 덮고 나니 우리 사회도 누군가의 대표가 말하고 대신 결정하는 구조에서 서로 직접 듣고 이야기하는 경험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지역 단위에서라도 시민이 숙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과정이 자라났으면 한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요약


사람이 중심일 때


시민의희


한국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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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 제물포, 인천 2
복거일 지음 / 무블출판사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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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만지는 일

기대와 상실의 반복

삶의 터전이자 기억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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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 제물포, 인천 2
복거일 지음 / 무블출판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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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미추홀, 제물포, 인천 2

저자

복거일

출판

무블출판사

발매

2025.06.30.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평 #서평단 #신간소개 #무블출판사 #복거일 #미추홀제물포인천2 #근대사 #역사 #인천 #미추홀 #제물포 #미추홀제물포인천


 


 



식민통치의 비극과 한국전쟁의 전화를 겪은 우리나라는 어떻게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룬 국가가 되었나? 그 광대한 역사의 두 번째 이야기!


저자인 복거일 작가는 다양한 소설과 에세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근현대사와 공간의 의미를 탐색해온 작가로, 도시를 단순히 개발과 경제의 시선으로만 보지 않고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감정에 주목했다.



이번 책 미추홀, 제물포, 인천 2에서는 근대와 현대가 교차하는 인천의 구체적 풍경과 숨겨진 이야기를 따라가며 이 도시가 품은 결과 흔적을 한층 깊이 살펴본다




 


 


 





누군가는 허물어야 할 낡은 건물이라 여기는 공간이 사실은 이 도시의 기억을 가장 생생히 품고 있다는 저자의 관점이 인상적이었다.



작은 벽돌 하나, 삐걱대는 계단, 오래된 창문에서 시간이 어떻게 쌓여왔는지 읽어내려는 태도가 드러난다고 느꼈다.



조계지 시절부터 오늘날까지 중국, 일본, 서구 상인과 노동자들이 남긴 문화적 자취가 어떻게 도시에 스며들었는지를 보여주며 거리 이름, 음식, 언어의 단편들이 서로 다른 문명의 층위를 이룬다는 점을 꼼꼼하게 기록한다.



경제논리로만 접근할 수 없는 도시의 역사적 가치는 어떤 평가로도 온전히 담기 어렵다는 점을 설명하며 개발과 보존이 충돌할 때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기억은 어디로 가는지 묻는 대목이 인상 깊었다.



파도 소리와 짠내가 배어든 풍경이 어떻게 사람들의 노동과 생활의 리듬을 만들어왔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새로운 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주거지가 확장되며 옛 마을이 점점 사라져가는 풍경을 저자는 섣부른 감상 없이 관찰한다.



그 변화 속에서 여전히 자리를 지키는 오래된 것들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운다.




 


 


 




이 책을 읽으며 도시를 걷는다는 것이 곧 역사를 만지는 일이라는 생각이 더 깊어졌다.



미처 몰랐지만, 인천이라는 공간에는 한때 이주민들의 삶이 얽히고 전쟁과 산업화의 굴곡이 겹겹이 쌓여 있었다.



이 도시의 삶에는 매일 밀려왔다 빠지는 파도처럼 기대와 상실이 반복되었다.



그 리듬이 도시 사람들의 성격과 표정에도 묻어난다는 저자의 말이 깊이 남았다.



책장을 덮으며 누군가에겐 단순한 개발 구역이거나 투자 대상으로 보이는 도시가 누군가에겐 세대를 이어 살았던 삶의 터전이자 기억의 장소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요약


역사를 만지는 일


기대와 상실의 반복


삶의 터전이자 기억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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