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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대 부동산 - 부동산 시장이 재편된다
삼토시(강승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이재명 시대 부동산
저자
삼토시(강승우)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5.09.17.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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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삼토시, 강승우 작가는 경제와 부동산 분야를 깊이 탐구하며 현실적인 시각을 담아내는 저자로 단순히 시장의 흐름을 기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과 사회 구조가 부동산에 어떤 방식으로 스며드는지를 분석한다.
이번 책 『이재명시대 부동산』은 그가 오랜 시간 관찰한 시장의 흐름과 정치경제적 통찰이 집약된 책이다.
이 책은 특정 시기의 부동산 정책과 시장 변화를 촘촘히 짚어내며, 이재명 시대라는 틀 속에서 부동산이 어떤 방향을 향해 가고 있는지 살펴본다.
첫째, 저자는 과거 정부가 시행했던 다양한 부동산 규제를 되짚으며, 단기적 가격 억제에 치중했던 정책들은 일부 효과를 냈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 부족과 시장 왜곡이라는 부작용을 남겼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배경을 통해 독자는 왜 지금의 부동산 구조가 불안정한지 이해하게 된다.
둘째, 책은 이재명 시대가 맞이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살피는데, 공공주도의 대규모 주택 공급, 세제 개편, 청년과 무주택자를 위한 금융 지원 확대 등이 논의되는 가운데, 이러한 정책이 시장 심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현실적인 시각에서 풀어내고 저자는 공급 확대가 단기적인 안정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동시에 지역 불균형이나 건설 경기 의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짚는다.
셋째, 삼토시는 부동산을 단순히 거래 대상이 아니라 사회적 자산으로 바라보며 주거권을 보장하면서도 시장의 효율성을 해치지 않는 절묘한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청년 세대가 겪는 주거 사다리 붕괴, 지방과 수도권의 가격 격차 심화, 고령층 자산 편중 등 구조적 문제를 놓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독자들에게 단순한 투자 정보가 아니라 부동산을 둘러싼 거대한 구조를 이해할 것을 주문하면서 이재명 시대의 부동산은 단순히 집값의 상승과 하락을 넘어, 세대와 계층 간 갈등, 정치적 이해관계, 국가 재정 운영까지 직결된 문제라는 점을 환기시킨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이었다.
그동안 우리는 집값이 오르면 기뻐하거나 내리면 불안해하는 단편적인 감정에 머물지만, 삼토시는 그 이면에 자리한 사회 구조와 정책의 영향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청년 세대의 문제로 부모 세대가 누렸던 부동산 자산 축적의 기회가 사실상 사라지고, 이제는 안정적 직업을 가진 이들조차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꾸기 어렵다는 현실. 저자는 이를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구조적 문제로 바라보며 이는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라는 점에서 마음에 깊이 남았다.
또한 저자의 서술은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며,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무분별한 개발이 불러올 사회적 비용을 지적한다. 세제 개편을 통한 시장 안정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세금만으로 투기 수요를 억제할 수 없음을 솔직하게 말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덮고 나니 부동산 문제를 더 이상 개인의 집값 고민으로만 볼 수 없게 되었으며, 시장은 정치와 경제, 세대와 계층이 얽힌 거대한 구조물이라는 사실이 분명히 다가왔다고 느꼈다.
앞으로 이재명 시대가 실제로 어떤 정책을 펼치든, 이 책은 그 변화를 바라보는 나침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요약
변화를 바라보는 나침반
시각의 전환
거대한 구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