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씹어 먹는 국어 1 - 주장하는 글 맛있게 먹기 특서 어린이교양 3
박현숙 지음, 박기종 그림 / 특서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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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꼭꼭 씹어 먹는 국어 1: 주장하는 글 맛있게 먹기

저자

박현숙

출판

특서주니어

발매

2025.09.05.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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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박현숙 작가는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적인 동화·청소년 소설 작가로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그 시선으로 글을 풀어내며 수많은 작품을 발표해 왔다고 소개한다.



이번 책에서는 소설가로서의 상상력 대신, 아이들이 학교 현장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 중 하나인 국어 과목, 특히 글쓰기의 기본기를 쉽게 배우도록 돕는 길잡이 역할을 맡았다고 알린다.




 


 





이 책은 제목처럼 국어 공부를 밥 먹듯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학습서다.



책은 우선 주장하는 글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를 알려주는데, 단순히 의견을 적는 것과 달리, 상대를 설득하려면 근거가 분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아이들은 흔히 자기 생각을 적는 데 그치기 쉬운데, 이 책은 그 생각을 뒷받침하는 이유를 찾아내고, 그것을 독자에게 알기 쉽게 전하는 훈련을 도와준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생활 속 소재를 활용한 예문들이 등장하며 또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따라 써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활동이 이어져, 읽기와 쓰기가 함께 굴러가도록 구성되어 있고 이는 교과서와 참고서에서 부족하기 쉬운 실제 훈련을 보완해 준다.



책은 국어를 단순히 점수 올리기 과목으로 보지 않는다. 말과 글은 살아 있는 도구이며, 그 도구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세상과 소통하는 힘이 달라진다고 강조하고, 따라서 주장을 잘하는 글쓰기는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우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국어라는 과목은 대체로 익숙하지만, 막상 글을 쓰라고 하면 아이들이 가장 난감해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남을 설득하는 글은 어른들도 쉽지 않은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 눈높이에서 글쓰기를 얼마나 알기 쉽게 풀어낼 수 있는지 놀랐다.



이 책은 단순한 학습서라기보다는 생활 속 글쓰기 습관을 길러 주는 동반자 같은 느낌이었으며 주장하는 글을 음식에 비유하는 발상은 아이들에게 직관적으로 다가왔고, 먹을 때 꼭꼭 씹어야 맛을 느끼고 영양을 얻을 수 있듯, 글도 생각을 충분히 씹어야 독자에게 전달된다는 메시지가 기억에 남는다.



또한 단계별 구성이 체계적이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아이뿐 아니라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어도 유익하다고 느꼈다.



아이가 어떤 주제로 글을 쓰고자 할 때, 부모가 옆에서 이 책을 토대로 대화를 나누면 자연스럽게 글쓰기 훈련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약


자연스러운 글쓰기 훈련


습관을 길러 주는 동반자


단계별 체계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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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 마음에게 말을 걸다
윤창화 옮김 / 민족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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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법구경 : 마음에게 말을 걸다

저자

윤창화 옮김

출판

민족사

발매

202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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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윤창화 작가는 오랫동안 한국 불교의 정신과 철학을 글로 전하며, 사람들에게 내면의 길을 찾도록 돕는 글쓰기를 해온 인문학자로, 학문적 깊이뿐 아니라 삶의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 마음속에서 늘 일어나는 갈등과 혼란을 이해하고 다독이는 글을 써왔다고 소개한다.



이번 책은 단순한 철학서도, 무겁게 다가오는 종교서도 아니며 일상 속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어떻게 삶의 지혜로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내면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느끼지만 자주 흘려버리는 마음의 신호들을 세밀하게 짚어내는 데서 출발하는데, 우리는 종종 바쁘다는 이유로 스스로의 감정을 외면한다고 느꼈다.



분노가 올라와도 눌러버리고, 슬픔이 찾아와도 참고, 기쁨이 있어도 금세 잊는데,  윤창화 작가는 바로 이 지점에서 멈추어야 한다고 말하며 마음에게 직접 말을 걸고, 그 목소리를 들으려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책은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첫째, 고통을 피하지 말고 바라보라는 메시지로 아픔은 무조건 제거해야 할 불청객이 아니라, 나를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스승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행복은 밖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빚어내는 것임을 강조함으로써 누군가에게 인정받거나 물질을 채워도 허전하다면, 그 허전함은 결국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짚어낸다.



셋째, 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다루는데 타인의 말과 행동이 마음을 흔들 때, 우리는 곧잘 원망하거나 도망친다면서도 작가는, 오히려 그 순간이 내 마음의 민낯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한다.



넷째, 스스로를 돌아보는 사유의 시간을 가지라고 권하는데 짧은 호흡, 걷기, 혹은 조용한 독서의 순간이 마음을 회복시키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책은 불교의 사상적 기반을 깔고 있으면서도, 누구나 쉽게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낸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마음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었다.



평소 마음은 그저 감정의 덩어리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기분은 유지하고 싶고, 불편한 기분은 지워야 하는 대상으로만 여겼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단순한 구분을 거부하며 마음의 불편함조차도 삶의 일부이며, 그 안에 성장의 씨앗이 있다는 말을 자꾸 곱씹게 했다.



책을 읽다 보면 무슨 거창한 방법론이 나오지 않으며, 대신 나 자신에게 차분히 말을 건네는 듯한 문장들이 이어지고 그 문장은 독자에게 직접 건네는 위로처럼 느껴진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마음은 결코 적이 아니며 내가 귀 기울일 때만 나의 편이 된다는 대목이었다. 우리는 흔히 마음과 싸우며 살아가며 불안과 맞서 이기려 하고, 외로움을 밀쳐내려 하지만, 작가는 그 싸움을 멈추라고 말한다. 대신 그 감정을 그대로 두고 바라보라면서 그러면 마음은 천천히 제 자리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요즘 작은 일에도 쉽게 지치고, 나도 모르게 감정을 눌러버리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순간마다 잠시 멈추어 마음에게 직접 말을 걸라는 신호를 주고 단순히 자기 위로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의 내면을 깊이 이해하는 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책장을 덮고도 오래 남는 여운이 있었다.




요약


새로운 시선


성장의 씨앗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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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미학적 상상력 -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그리고 디지털 문화
에릭 헤르후스 지음, 박종신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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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게와 감동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

상상력의 사회적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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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미학적 상상력 -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그리고 디지털 문화
에릭 헤르후스 지음, 박종신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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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픽사, 미학적 상상력

저자

에릭 헤르후스

출판

한울아카데미

발매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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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평 #서평단 #신간소개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디지털문화 #픽사미학적상상력 #한울아카데미 #에릭헤르후스


 



 


 




저자인 에릭 헤르후스는 문화연구자이자 영화 이론가로, 영상 속 이야기를 사회적 맥락과 미학적 관점에서 읽어내는 데 탁월한 시각을 지닌 학자라고 소개한다.



단순히 픽사를 성공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보지 않고, 현대 대중문화의 가장 창의적인 서사 실험장이자 시각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장치로 바라보며 특히 픽사가 만든 영화들이 세계인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기는 이유를 미학, 철학, 사회학적 차원에서 다층적으로 분석해낸다.




 


 





이 책은 픽사의 애니메이션을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로 보지 않는데, 저자는 픽사 작품들이 시각적 환상에 그치지 않고, 인간 존재의 깊은 문제를 탐구하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예술적 산물임을 강조한다.



첫 번째로 다루는 부분은 픽사의 이야기 구조로 어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한 플롯이지만, 그 안에는 가족, 성장, 죽음, 우정과 같은 보편적 주제가 숨어 있다며 이를 고전적 신화나 전통적인 이야기 구조와 연결하며, 픽사가 현대 사회에 맞는 새로운 서사를 어떻게 재창조했는지를 분석한다.



두 번째는 시각적 미학으로 픽사의 영화들은 단순히 화려한 3D 기술의 성과가 아니다. 화면의 색감, 빛의 질감, 캐릭터의 움직임까지 철저하게 감정과 서사의 흐름에 맞추어 설계된다면서 예를 들어 파란색과 회색이 우울을 표현한다면, 따뜻한 색감은 희망과 회복의 정서를 전달한다.



세 번째는 상상력의 사회적 의미로 저자는 픽사의 상상력이 단순한 판타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우리가 맞닥뜨리는 두려움이나 갈등을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게 하는 힘을 가진다고 말한다. 예컨대 장난감에게 생명을 부여하거나 몬스터를 주인공으로 삼는 설정은 현실을 빗댄 은유로 작용하며, 사회적 편견이나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비춘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픽사가 단순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어린이에게는 상상의 즐거움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삶의 무게와 감정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이중 구조를 가진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픽사의 작품이 왜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이야기의 표면은 가볍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담겨 있고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난 뒤에도 오래 여운이 남고, 인생의 한 장면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말하는 상상력의 사회적 힘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는데, 픽사가 보여주는 세계는 환상이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인간관계, 정체성, 윤리적 문제를 다시 사유하게 되고 픽사의 상상력은 단순히 즐거움의 원천이 아니라,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을 성찰하게 하는 도구라는 점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요약


삶의 무게와 감동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


상상력의 사회적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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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 새롭게 업데이트한 뉴 에디션 스타 라이브러리 클래식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민우영 옮김 / 스타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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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노인과 바다

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

출판

스타북스

발매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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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책'입니다 :)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평 #서평단 #신간소개 #노인과바다 #어니스트헤밍웨이 #스타북스 #북유럽


 





저자인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20세기 문학사에서 가장 독창적인 문체와 태도를 남긴 작가로, 간결한 문장, 사실적이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서술, 그리고 인생의 진실을 마주하는 주제를 다룬 작품들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였고, 스페인 내전과 전쟁 특파원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문학 속에 녹여냈다.



인간의 고통과 투쟁, 그리고 희망을 동시에 담아내는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읽히고 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쿠바의 바다에서 평생을 살아온 노인 산티아고가 있고, 그는 오랜 기간 물고기를 잡지 못해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실패자로 불리고 있었지만, 여전히 자신만의 자존심과 바다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홀로 깊은 바다로 나아가 거대한 청새치를 만나게 된다.



이 생애 최대의 상대를 향한 사투는 단순히 물고기를 잡는 일이 아니라 인간이 운명과 맞서는 장면처럼 그려지며 산티아고는 지치고 상처 입으면서도 물러서지 않고, 바다와 청새치,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싸움은 그에게 인간 존재의 본질을 묻는 질문이 된다.



그는 결국 청새치를 낚아내지만, 귀항하는 길에 상어 무리에게 거의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된다.



항구에 돌아왔을 때 남은 것은 뼈대뿐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보여준 끈기와 존엄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실패처럼 보이지만, 노인의 싸움은 삶을 향한 강인한 태도 그 자체로 승리였다.




 


 




노인과 바다는 단순한 어부의 이야기로 읽히지 않았다.



읽는 내내 인간이 삶에서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실패와 상실을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 끊임없이 떠올리게 한다.



노인 산티아고는 늙고 고독하지만, 한순간도 삶을 포기하지 않았고, 세상은 그를 실패자로 바라보지만, 그는 자신이 걸어야 할 길을 알고 묵묵히 나아간다. 청새치와의 싸움은 거대한 상징이다.



그것은 우리가 맞서야 할 현실, 때로는 극복 불가능해 보이는 난관을 비유하고 싸움의 결과가 아닌 과정 자체가 인간을 정의한다는 메시지는 헤밍웨이 문학의 핵심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내가 지금 맞닥뜨린 문제들이 떠올랐다.



어떤 것은 결국 손에 쥐지 못할 수도 있고, 노력 끝에 얻은 성취조차 금세 사라질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끝까지 버티며 자신을 증명하는 과정이라는 점이다.



산티아고의 싸움은 결국 삶의 태도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요약


삶에서 무엇을 추구할 것인가


거대한 상징


자신을 증명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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