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리즘
조정욱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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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디테일리즘

조정욱2025세이코리아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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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조정욱 작가는 ‘디테일’이라는 단어를 단순한 꼼꼼함이 아니라, 삶과 일, 관계의 본질을 파악하는 태도로 확장해낸 인물로 소개한다.



경영과 디자인, 브랜드 전략의 현장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며 ‘작은 차이가 거대한 변화를 만든다’는 철학을 체화했다고 알린다.



그가 제안하는 디테일리즘은 효율과 속도를 추구하는 오늘의 사회에서 잃어버린 ‘깊이’와 ‘정성’을 되찾자는 일종의 생활 철학이라고 볼 수 있다.




 


 





『디테일리즘』은 제목 그대로, 작은 디테일이 인생과 비즈니스의 성패를 결정짓는다는 통찰로부터 출발한다.



하지만 이 책이 단순히 "디테일이 중요하다"는 조언서로 끝나지 않는 이유는, 조정욱 작가가 디테일을 태도이자 세계관으로 정의하기 때문이다.



그가 말하는 디테일리즘은 완벽주의와 다른데, 완벽은 결과를 향한 집착이지만, 디테일은 과정 속에서 타인의 마음을 읽고, 상황의 맥락을 감각적으로 포착하는 능력을 말한다.



책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돼 있는데 첫째, 일의 디테일로 작가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는 결국 고객의 ‘불편함을 감지하는 민감한 감각’에서 시작된다고 말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결함을 포착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시간을 들이는 과정에서 진짜 혁신이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둘째, 관계의 디테일이며 관계는 감정의 미세한 균형 위에 서 있는데 말 한마디의 어투, 메시지의 순서, 상대의 반응을 읽는 속도까지 이 모든 것이 관계의 질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셋째, 삶의 디테일로 작가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디테일을 놓치면, 삶은 금세 둔감해지고 무의미해진다고 말하며 책상 위의 물건을 정리하는 습관, 아침의 루틴, 식사 한 끼를 대하는 태도까지 이 모든 것이 삶의 결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건, ‘디테일’이라는 말이 그동안 얼마나 가볍게 쓰였는가였다.



우린 흔히 디테일을 ‘꼼꼼함’ 정도로 이해하지만, 조정욱의 세계에서 디테일은 태도이자 철학, 그리고 감각의 언어였다.



책의 인상적인 부분은 ‘디테일은 단순히 더 많이 보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느끼는 것이다’라는 문장이었다.



눈으로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으로 감지하고 손끝으로 체득하는 과정이 진짜 디테일의 본질이라는 점인데, 내가 좋아하는 부분은 ‘디테일은 결국 타인을 향한 배려에서 시작된다’는 대목이었다.



결국 이 철학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완벽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세심하게 다듬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인간적인 온기가 느껴졌다.




요약


감각의 언어


타인을 향한 배려


인간적인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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