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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보는 기술 - 역술가 박성준이 알려주는 사주, 관상, 풍수의 모든 것
박성준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운명을 보는 기술
박성준2025페이지2북스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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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작가는 오랜 시간 명리학과 심리학의 경계를 탐구해온 연구자이자 상담가라며 운명을 미신의 영역으로 보지 않고, 삶의 패턴을 읽고 인간의 선택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언어로서 접근한다.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해석하며, 운명을 분석하는 것이 곧 인간의 내면을 이해하는 일임을 알려주는 인물로 소개한다.
이 책은 그가 지난 20년 동안 사람의 인생을 관찰하며 쌓은 경험과 사유의 결정체로 점괘나 사주 풀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운명을 읽는 기술이란 결국 자신의 삶을 해석하는 능력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운명을 보는 기술을 다루지만, 그 기술은 점술이나 비밀스러운 예언이 아니다.
저자는 ‘운명’이라는 단어를 ‘삶의 리듬과 선택의 결과가 만들어내는 구조’로 해석한다.
그는 인간이 태어날 때 이미 정해진 운명이 존재한다고 보지 않는다.
다만, 태어난 환경, 성향, 기질, 그리고 반복되는 선택의 패턴이 인생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구조적 운명’**이 있다고 설명한다.
책은 이 구조를 이해하는 세 가지 관점을 제시하는데, 첫째, 기질의 패턴, 둘째, 시기의 흐름, 셋째, 타인과의 관계 구조로 정리한다.
운명은 결코 혼자의 것이 아니라, 누구와 연결되어 있는가에 따라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이다.
또한, 실제 사례를 통해 ‘운명을 보는 기술’이 어떻게 삶 속에서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며 사람의 실패를 단순히 불운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처음엔 ‘운명을 본다’는 말이 다소 부담스러웠다.
운명이란 단어는 왠지 종교적이거나 미신적인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면서, 박성준의 접근법이 놀랍도록 현실적이고 철학적이라는 걸 느꼈다.
책을 덮고 나면, 운명은 신비로운 힘이 아니라 스스로 해석할 수 있는 질서라는 확신이 생겼던 것 같다.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선택의 근원에는 어떤 기질과 욕망이 작용했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운명의 기술은 인간을 읽는 기술’이라는 구절이었다.
우리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 때, 사실은 그 사람의 인생 리듬을 몰랐기 때문이라는 그의 해석은 심리학의 언어로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다고 느낀다.
그래서 이 책은 예언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해석하는 기술서에 가깝다고 정리하고 싶다.
요약
운명을 본다
스스로 해석할 수 있는 질서
삶을 해석하는 기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