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수진과 함께 나의 첫번째 베트남어 수업 - 왕초보도 기초부터 쉽게 시작하는
이수진 지음 / 북플레이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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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꼬수진과 함께 나의 첫번째 베트남어 수업

이수진2025북플레이트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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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이수진 작가는 오랜 시간 베트남어를 연구하고, 현지에서 교육과 통역을 병행해온 언어 전문가로 소개한다.



단순히 단어를 가르치는 강사가 아니라, 베트남이라는 문화와 사람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교육자라고 알린다.



유튜브 채널 ‘꼬수진’을 통해 베트남어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책을 통해 초보자들도 언어를 두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도우며 베트남어는 문법보다 ‘말의 온도’를 먼저 느끼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베트남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단순한 학습서의 틀을 벗어난다.



저자는 언어의 구조보다 ‘베트남 사람처럼 말하고, 듣고, 느끼는 법’을 알려주며 문장 하나를 배우더라도 그 안에 담긴 문화와 생활 방식이 함께 따라온다.



책의 구성은 체계적이면서도 친근한데, 발음, 기본 문장, 실생활 회화, 문화 해설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 마치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듯한 흐름을 느끼게 된다.



베트남어는 성조가 여섯 개로, 한국인에게는 가장 낯선 부분이라면서 저자는 이 장벽을 ‘리듬과 감정의 언어’로 풀어낸다.



발음 기호를 외우기보다, 노래 부르듯 입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고 ‘발음은 정확히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귀로 기억하는 것’이라는 설명이 인상 깊다.



책은 기초 발음부터 간단한 자기소개, 일상 회화, 여행, 비즈니스 표현까지 점진적으로 확장되어 각 장마다 ‘꼬수진의 한마디’ 코너가 있어,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현지 감각을 전하고 ‘이 표현은 친구끼리만 써요’, ‘이건 어른에게는 부적절해요’ 같은 현실적 조언들이 학습의 실용성을 높인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건, 베트남어를 배우는 일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저자는 언어의 뿌리를 ‘사람과의 관계’에서 찾는데, 말을 배우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사고방식과 세상을 받아들이게 된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저자의 태도였다.



‘틀려도 괜찮다, 발음이 완벽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면 된다’는 메시지가 책 전반을 감싸며 그 덕분에 이 책은 공부라기보다, 낯선 세계와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또한 저자는 ‘언어는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 것이다’라는 철학을 보여준다.



언어가 다르다고 멀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한 대화의 시작임을 알려준다.




요약


친구가 되는 과정


차이를 이해하기 위한 대화의 시작


마음으로 듣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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