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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원 창업 마스터 - 수업 준비부터 수강생 관리, 마케팅까지 요가 강사를 위한 비즈니스 가이드
호시 히로미 지음, 김지혜 옮김 / 동글디자인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요가원 창업 마스터
호시 히로미2025동글디자인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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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호시 히로미 작가는 일본에서 오랜 시간 요가 지도자로 활동해온 전문가로, 수많은 요가 강사들이 자신의 요가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요가 비즈니스 코치’로도 유명하다고 알린다.
작가는 단순히 요가 기술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공간을 만드는 법’을 전하는 멘토에 가깝다.
이 책은 요가원 창업이라는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지만, 그 속에는 사람과 공간, 그리고 철학을 엮는 ‘삶의 태도’가 담겨있다.
책은 요가원을 단순한 사업의 시작점이 아닌, ‘나의 가치와 세계관을 구현하는 공간’으로 바라본다.
호시는 요가를 배우는 사람보다 가르치는 사람이 더 쉽게 ‘번아웃’에 빠진다고 말한다.
요가원을 만들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이 일을 왜 하는가’를 다시 묻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책의 초반부는 실제 창업 절차나 경영 노하우보다 ‘내면의 설계도’를 세우는 과정에 집중하는데, 즉, 공간을 세우기 전에 먼저 나 자신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호시는 자신의 첫 요가원 창업 시절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고객을 모으기 위한 마케팅보다, 함께 숨 쉬는 공동체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했다고 회고한다.
창업의 기술을 말하면서도 철저히 사람과 관계 중심으로 풀어나가려 노력하며 요가원은 결국 ‘공간 경영’이 아니라 ‘에너지 경영’이라는 철학이 깔려 있다.
요가원을 운영하는 책이라고 해서 처음엔 다소 실용서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읽을수록 이건 ‘요가 경영’이 아니라 ‘인생의 구조를 다시 짜는 설계서’에 가까웠다.
호시 히로미는 사업가이면서도 수행자 같았으며 그녀가 강조하는 모든 과정은 결국 ‘존중’으로 귀결되었다고 느낀다.
고객을 존중하고, 공간을 존중하고, 나를 존중하는 일이 세 가지가 완성될 때 요가원은 ‘비즈니스’가 아니라 ‘공간 철학’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몸을 단련하는 이들이나, 마음의 공간을 찾는 이들이나 이 책을 읽으면 하나의 문장을 공통으로 느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요약
인생의 구조를 다시 짜는 설계서
존중
공간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