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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 - 거대한 변곡점, 마지막 부의 기회를 잡아라
박석중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한국의 미래
저자
박석중
출판
페이지2북스
발매
2025.09.20.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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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박석중 작가는 오랫동안 국제 관계와 경제, 그리고 한국 사회의 변화를 연구해온 학자이자 실무가로 소개하며, 그는 단순히 학문적 분석에 머무르지 않고, 정치와 산업, 문화와 사회를 넘나드는 다양한 분야의 현실을 바탕으로 한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책은 현재 한국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부하는 동시에, 세계 질서 속에서 한국이 어떤 가능성과 선택지를 가질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탐구한다.
책은 한국 사회가 당면한 여러 과제를 큰 흐름 속에서 정리하는데, 우선, 한국 경제의 토대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세계화의 균열과 공급망 재편, 인구 구조의 급속한 변화가 기존의 성장 모델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며 저자는 특히 청년 세대가 마주한 불안정한 고용 구조와 주거 문제를 사회 전반의 미래와 연결 지어 설명한다.
정치적 측면에서도 한국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데, 동아시아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은 기존의 외교 전략을 단순히 답습할 수 없다면서, 미국과 중국, 일본과의 관계가 모두 긴밀하게 얽혀 있으며, 어느 한쪽으로 기울기보다는 실리와 균형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문화와 사회 분야에서도 저자는 눈여겨볼 지점을 제시하는데, 한국이 짧은 기간에 압축 성장을 이루면서 얻은 성취는 분명 크지만, 동시에 그 과정에서 공동체의 신뢰와 사회적 자본이 약화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경쟁이 치열한 사회일수록 협력과 공존의 가치가 필요하지만, 현재 한국은 지나친 분열과 갈등 구조 속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
미래의 한국이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제적 부의 분배뿐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포용하는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건, 한국의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이 단순히 위기론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많은 책들이 한국의 문제점을 나열하고 걱정만 늘어놓지만, 작가의 시선은 훨씬 더 입체적이며,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면서도 동시에 변화의 가능성과 선택지를 함께 제시한다.
개인적으로는 청년 세대와 인구 구조 문제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깊은 공감을 했고, 나 역시 한국 사회에서 청년들이 마주하는 현실을 가까이서 보고 있기에, 이 책의 분석이 단순한 추상적 논의가 아니라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또한 한국이 국제 사회 속에서 중견국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저자의 관점은 기존의 패배적 사고와 달리 희망적인 시선으로 읽혔다.
책 전반을 통해 느낀 건, 결국 한국의 미래는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었다.
인구 문제, 경제 구조, 국제 정세라는 외부적 조건은 피할 수 없지만, 그 속에서 어떤 가치와 비전을 가지고 대응할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약
변화의 가능성
희망적인 시선
우리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