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명의 기술 - 3분도 길다. 30초 안에 상대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어라
이누쓰카 마사시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설명의 기술
저자
이누쓰카 마사시
출판
레몬한스푼
발매
2025.07.22.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평 #서평단 #신간소개 #레몬한스푼 #이누쓰카마사시 #설명의기술 #북유럽
상대의 머릿속에 단번에 꽂히는 설명을 하고 싶다!
저자인 이누쓰카 마사시 작가는 오랫동안 교육과 강연, 커뮤니케이션 전략 분야에서 설명이라는 행위를 체계화해온 전문가로 소개한다.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왜 설명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어떤 구조와 패턴이 효과적인 설명을 만드는지 인지과학 기반으로 분석하고 체계화해 일상과 업무 속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가 설명에 실패하는 순간은 상대가 이해하기 전부터 이미 마음의 문을 닫을 때가 많다면서 우리가 품고 있는 무의식적 방어벽을 ‘미지의 벽’, ‘당사자의 벽’, ‘습득의 벽’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상대와 공유된 기준이 없을 때 설명은 설득이 아니라 소음이 되기 쉽다고 말하는데, 이야기를 듣는 이는 이유나 논리보다 자신에게 어떤 감정적 자극이 연결될지 궁금해한다는 것이다.
‘관심을 자극하는 설명’, ‘이점을 먼저 명확히 보여주는 설명’, ‘비교와 대비를 활용하는 설명’의 구조를 통해 상대가 자연스럽게 이어 듣고 싶도록 말머리를 세운다.
불필요한 디테일을 줄이고 메시지의 핵심만 압축하는 컷다운형 설명까지 각 틀은 단 하나의 패턴이 아니라 조합과 응용이 가능한 구조라면서 설명 방식이 단조로우면 상대는 빠르게 흥미를 잃는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설명 프레임’이라는 이름 아래 상대의 반응과 상황 흐름에 대응해 유연하게 틀을 전환하거나 결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설명이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일이 아니라 ‘읽히고 싶은 마음을 만드는 연출’이라는 생각이 깊게 들었다.
상대가 듣고 싶어 할 때까지 왜 이 설명이 필요한지부터 차근히 설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가장 깊이 공감한 대목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말의 모양을 잘 빚어서 전달해야 한다’는 표현이었던 것 같다.
상대가 쉽게 놓쳤던 결의 한 부분을 설명이라는 도구로 다시 짚어주는 방식이었다.
책장을 덮고 나니 나도 오늘 무언가를 설명할 때 단순 나열이 아니라 어떤 구조와 감정의 흐름을 염두에 두면 좀 더 상대와 통할 수 있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요약
읽히고 싶은 마음
설계하는 과정
커뮤니케이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