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한 죽음 - 두려움을 넘어 평온한 마지막을 준비하는 지혜
구사카베 요 지음, 조지현 옮김, 박광우 감수 / 생각의닻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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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안녕한 죽음

저자

구사카베 요

출판

생각의닻

발매

2025.06.16.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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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돈된 죽음, 좋은 마침표를 찍다


저자인 구사카베 요 작가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호스피스 전문의로 활동하며 죽음을 앞둔 환자와 그 가족을 돌봐온 의사로 소개한다.



작가는 임종을 무조건 피하고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온 시간과 관계를 정리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신의 임상 경험과 사색을 바탕으로 죽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어떻게 하면 더 평온하게 마지막을 맞을 수 있는지를 구체적 사례와 함께 담아냈다.




 


 





저자는 죽음이란 단어를 마주할 때 생기는 두려움과 거부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이 멀리 있다고 믿으려 하지만, 병이나 사고, 나이 듦으로 그것이 서서히 현실이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면서 그 순간을 무조건 참아내거나 피하려 하지 않고,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남은 시간을 잘 살아내기 위한 과정임을 강조하면서 저자는 수많은 임종 현장에서 죽음을 부정하거나 감추려 할수록 더 큰 두려움이 생긴다고 말한다.



오히려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주변 사람과 감정을 나누는 과정이 마지막 시간을 단단하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또한, 호스피스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어떤 이는 마지막 순간까지 미련과 원망에 갇혀 있었고, 어떤 이는 소박한 용서와 화해로 편안한 표정으로 생을 마쳤다는 것이다.



바로 그 차이를 가른 것은 치료의 종류나 경제적 여유가 아니라, 죽음을 대하는 태도와 주변과의 관계였다면서 이 부분에서 저자는 죽음이 삶의 연장선이라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하는 대목이 인상 깊었다.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떼죽음을 어떻게 글로 설명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든 느낌은 죽음도 결국 인간이 함께 나눌 수 있는 경험이라는 점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곧잘 살아가는 것이라는 말이었다.



우리는 종종 죽음을 논하는 것을 불길하게 여기지만 그 두려움이 오히려 삶의 진심을 가로막는다는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죽음을 공부한다는 것은 결국 삶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죽음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언어로 설명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깊이 있는 철학적 성찰을 놓치지 않는다고 느껴졌다.




요약


삶의 의미


철학적 성찰


함께 나눌 수 있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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