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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으로 보는 필라테스 티칭 바이블 - 필라테스 지도자를 위한 해부학과 자세평가
데비 로렌스 지음, 오은수 옮김 / 프로제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스포츠의학으로 보는 필라테스 티칭 바이블
저자
데비 로렌스
출판
프로제
발매
2025.06.10.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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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세션 구성의 체계적 설명과 스포츠의학적 실전 동작 가이드!
저자인 데비 로렌스 작가는 스포츠 과학과 체육학 분야에서 다년간 강의와 실무를 병행해온 운동 생리학자이자 필라테스 전문가로 소개한다.
작가는 영국 보건의료 자격 기준에 맞춘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연구하며, 운동 지도의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매뉴얼화 작업에 앞장서온 인물로 이번 책을 통해 단순한 동작 가이드가 아닌, 의학적 지식과 움직임 해석 능력을 갖춘 진짜 필라테스 티처가 되기 위한 통합 안내서로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필라테스를 가르치고 있는 사람, 혹은 제대로 배우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어떻게 움직이고, 왜 그렇게 움직이는가를 묻는 책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
책의 전반부는 필라테스를 단순 자세 교정 운동이 아닌 움직임 해석의 기술로 풀어내는데, 단순히 이 동작을 하세요가 아니라, 왜 이 동작이 필요한지, 어떤 근육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관절이 부담을 받기 쉬운지에 대해 지식 기반의 수업 설계법을 말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척추 분절 움직임을 이해하면 코어 자극이 달라지고, 고관절의 내·외회전을 정확히 인지하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식의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라테스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운동을 읽는 눈이라면서, 단순히 동작을 시범 보이는 것보다 회원의 체형과 움직임 패턴을 해석하고 적절한 언어로 피드백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이러한 능력의 함양을 위해 자세 분석의 핵심 포인트, 움직임 오류 식별법, 기능적 손상 가능성을 예측하는 체크리스트 그리고 같은 내용들을 꼼꼼히 제시한다.
특히, 단순 필라테스 운동에 대한 해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의학 지식을 기반으로 각 동작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근골격계 손상 예방, 질환별 운동 가이드라인, 특정 질환(요통, 골다공증, 척추측만 등)에 맞춘 수정 동작등 필라테스를 소위 말하는 예쁜 자세에서 그치지 않고, 치료적 접근까지 연결하는, 통합적 교육서로서의 가치를 보이는 점이 가장 인상깊었다.
저자는 책을 통해 근육은 겉보기보다 기능이 먼저라고 설명하면서, 예쁜 자세는 결과일 뿐이고 그 안의 움직임이 건강하지 않으면 결국 언젠가 무너진다는 걸 이론이 아닌 실제 움직임 해석을 통해 충분히 설명해냈다.
운동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단지 한 권의 참고서가 아니라 수업의 기준이 바뀌게 만드는 실질적인 변화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좋은 참고서가 될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단순한 동작 설명서가 아니라 과학적 근거와 체계적 티칭법이 담긴 매뉴얼로, 필라테스를 힐링이 아닌 전문성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요약
변화의 계기
통합적 교육서
실전 동작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