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씸한 철학 번역 -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코디정 지음 / 이소노미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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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괘씸한 철학 번역


 

 

괘씸한 철학 번역

저자

코디정

출판

이소노미아

발매

2025.05.08.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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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코디정 작가는 철학과 일상, 그리고 언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철학의 본질을 쉽고 재밌게 풀어내는 글을 쓰는 작가로 소개한다.



작가는 딱딱하고 복잡한 철학 개념들을 일상 언어로 다시 번역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데 능숙하기에 이 책은 철학 입문자뿐 아니라 철학을 어렵게 느낀 이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책으로 읽혔다.​


철학의 비판 정신으로 악습과 싸우자


 





책은 우리가 흔히 듣지만 잘 이해하지 못하는 철학 개념들을 쉽게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예를 들어, 칸트의 도덕 철학, 플라톤의 이데아, 니체의 권력 의지 그리고 하이데거의 존재론까지 복잡하고 추상적인 개념들을 일상어로 '번역'해서 풀어주고 있다.



작가인 코디정은 이런 철학 개념들을 설명할 때 단순히 정의를 나열하지 않고 우리 주변의 사례와 연결 지어 풀어준다.



예를 들어, ‘도덕적 의무’를 말할 때 엄마의 잔소리나 친구와의 약속 같은 소소한 일상과 연결해 이해를 돕는다.



특히 재미있는 건 철학자들이 썼던 원문 번역의 뉘앙스를 작가만의 시선으로 다시 풀어내며, “왜 이렇게 어렵게 썼을까?”라는 의문을 자연스럽게 던진다는 점이다.



덕분에 독자는 철학을 배우면서도 동시에 철학의 언어가 가진 한계와 오해까지 알게 된다.



책 후반부에서는 철학의 본질을 묻는데, 결국 철학은 정답을 찾는 게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생각하며 나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었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철학을 공부하다가 '대체 무슨 말이야?' 하고 던졌던 경험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코디정 작가는 바로 그런 독자들의 마음을 알고 철학의 언어를 일상어로 다시 풀어주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생각의 힘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철학을 공부할 때 항상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 책 덕분에 철학이라는 세계가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철학 개념 하나하나를 일상적인 예시와 함께 풀어줘서 “아, 이게 그런 의미였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마치 철학 카페에서 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독특한 책이었다.




요약


생각의 힘


철학의 언어와 일상어


친구와 대화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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